‘야고 해트트릭’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서 4-1 완승…리그 4위 도약

심예섭 2024. 4. 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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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야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에 완승을 거두며 춘천 홈경기 2연승을 이어갔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1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강원은 수원FC와 나란히 승점 12(3승3무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7골(15-8) 앞서 리그 4위에 올랐다.

전반 19분 경기의 포문을 열었던 야고의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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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FC가 21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사진제공=강원FC
▲ 강원FC가 21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사진제공=강원FC

강원FC가 야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에 완승을 거두며 춘천 홈경기 2연승을 이어갔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1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강원은 수원FC와 나란히 승점 12(3승3무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7골(15-8) 앞서 리그 4위에 올랐다. 또 지난 3일 대구FC전(3-0 승)에 이어 2연속 춘천 홈 경기 완승을 기록했다.

강원은 4-4-2로 나섰다. 이상헌-야고가 투톱을 이뤘고, 양민혁-김이석-김강국-유인수가 중원에 나섰다. 윤석영-이기혁-강투지-황문기가 백포를 구성했고, 박청효가 골문을 지켰다. 직전 코리아컵 3라운드에 출전했던 김영빈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고, 웰링턴은 부상을 당하는 등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인천은 3-5-2로 나섰다. 제르소-무고사가 골문을 노렸고, 이명주-문지환-박승호가 그 뒤를 받쳤다. 최우진-민경현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고, 오반석-요니치-김동민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민성준이 골키퍼장갑을 꼈다.

▲ 강원FC가 21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사진제공=강원FC

전반 19분 경기의 포문을 열었던 야고의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페널티 아크에서 있던 야고는 후방에서 올라온 로빙패스를 받았고, 2명의 수비를 등지고 돌아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망 오른쪽을 흔들었다.

인천은 제르소의 스피드를 앞세워 공격 기회를 만들어갔지만 쉽게 공격진영까지 공이 가지 않았다. 오히려 강원의 공격이 계속됐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유인수의 슈팅이 왼쪽 옆그물을 때렸고, 박스 정면에서 이상헌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이 과정에서 황문기의 전진패스와 야고의 포스트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전반 추가시간 강원이 두 골을 연달아 넣으며 공격력을 폭발했다. 추가시간 1분 양민혁이 오반석의 패스미스를 가로채 돌파한 후 박스 안에 있던 야고에게 패스했다. 야고가 또다시 왼발로 왼쪽 골망을 가르면서 멀티골을 작성했다. 2분 뒤에는 강원의 역습 상황, 박스 안에 있던 양민혁의 백힐 패스를 받은 황문기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앞에 있던 김이석이 헤더로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 강원FC가 21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사진제공=강원FC

이어진 후반전, 인천이 문지환과 요니치를 빼고 권한진과 음포쿠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야고가 골을 터트리며 찬물을 끼얹었다. 올 시즌 K리그1 첫 번째 해트트릭이자 구단 역사상 8번째 해트트릭이다. 후반 8분 황문기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야고가 이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19분 윤정환 감독은 많이 뛴 이상헌과 양민혁을 빼고 갈레고와 조진혁을 투입했다. 후반 29분 김강국이 다리에 불편함을 느끼며 그라운드 밖으로 빠져나왔고, 한국영이 대신 투입됐다. 또 김이석이 빠지고 김대우가 들어갔다. 인천은 32분 박승호와 민경현을 빼고 김성민과 김세훈을 투입했다.

▲ 강원FC가 21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사진제공=강원FC

후반 34분 인천이 첫 골을 넣었다. 제르소의 침투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갈 길이 바쁜 인천이었지만 강원은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 진땀을 흘렸다. 5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고 강원 팬들의 “이겼다”라는 연호와 함께 경기가 끝났다.

#유나이티드 #해트트릭 #강원FC #양민혁 #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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