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도전자’ 와타나베, 시즌 후 일본 복귀 예정

이재승 2024. 4. 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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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NBA 선수가 오는 여름에 고국으로 돌아간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 선즈의 와타나베 유타(가드-포워드, 203cm, 98kg)가 시즌 후 태평양을 건널 것이라 전했다.

 와타나베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 후 일본으로 돌아갈 계획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는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58경기에 뛰면서 기대 이상의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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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NBA 선수가 오는 여름에 고국으로 돌아간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 선즈의 와타나베 유타(가드-포워드, 203cm, 98kg)가 시즌 후 태평양을 건널 것이라 전했다.
 

와타나베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 후 일본으로 돌아갈 계획을 알렸다. 그간 NBA에서 숱하게 도전해 꾸준히 살아남았던 그였으나, 이제 고국에서 뛰면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번 시즌 그는 피닉스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에 브루클린 네츠에서 함께 했던 케빈 듀랜트와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된 것. 브루클린에서 벤치 전력을 다지는데 일조했던 그는 이번에 피닉스에서 듀랜트의 뒤를 받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정작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으며, 끝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친정인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멤피스에서는 피닉스에서 뛸 때보다 좀 더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트레이드가 된 후, 5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3월 초부터 약 5주 동안 코트를 밟지 못했다. 한 달 이상 동안 뛰지 못했던 만큼, 여러모로 생각이 많았을 터. 이에 그는 고심 끝에 NBA 도전을 이어가지 않기로 했다. 오프시즌에 계약을 따낼 수 있을 지도 불투명했을 수도 있다.
 

이번 시즌 그는 피닉스와 멤피스에서 34경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에는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58경기에 뛰면서 기대 이상의 몫을 해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으며,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일찌감치 좌절된 멤피스에서도 꾸준히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당 13.6분을 소화하며 3.4점(.353 .294 .588) 1.6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일본 요코하마 출신인 그는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이후 전학을 한 그는 미국에서 졸업 후, 대학 무대에 진출했다. 조지워싱턴대학교에 입학했다. NCAA 조지워싱턴 레볼루셔너리스에서 네 시즌을 보낸 그는 졸업반일 당시 평균 16.8점을 책임지며 주요 전력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졸업 후, NBA 진출에 나섰기에 지명을 받진 못했으며, 이후 투웨이딜을 통해 빅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멤피스와 토론토에서 각각 두 시즌을 보낸 그는 지난 시즌에 앞서 보장받지 않는 조건을 받으며 브루클린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브루클린에서 꾸준히 코트를 밟은 그는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평균 5.8점을 올리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그의 피닉스행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를 보유한 피닉스가 오프시즌에 브래들리 빌을 트레이드했기 때문. 빌의 가세로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하면,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피닉스는 빌의 부상으로 제대로 된 구성으로 나서지 못했으며, 와타나베도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그가 일본으로 향한다면, 현재 이현중과 이대성 등이 뛰고 있는 B.리그로 향할 예정이다. B.리그 1부에는 무려 24개 구단이 자리하고 있다. 8개 팀이 세 지역대로 나뉘어져 있다. 각 구단은 60경기씩 치르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중 상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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