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tar.live] 3명 바꾼 한국, 7자리 교체한 일본...로테이션 계획도 '큰 차이'→체력 변수 주의해야

오종헌 기자 2024. 4. 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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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일본은 지난 2차전 로테이션 폭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4시(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중국에 2-0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UAE를 상대로 후반 20분 첫 교체를 사용할 정도로 교체 출전한 선수들 모두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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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1차전 선발 라인업
사진=대한축구협회. 1차전 선발 라인업

[포포투=오종헌(도하)]


대한민국과 일본은 지난 2차전 로테이션 폭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4시(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중국에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중반까지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중국이 역습을 통해 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정훈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덕분에 한국은 전반전을 리드한 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후반전에도 중국은 몇 차례 공세를 가했다. 특히 후반 23분 한국 수비진의 패스 미스가 나오며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이번에도 김정훈 골키퍼가 몸을 던져 원넝의 슈팅을 막아냈다. 그 직후 빠르게 공격을 나선 한국은 이영준이 이태석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중국전 승리 후 단체 사진

이제 한국은 일본과 1위 결정전을 치른다. 팀 상황은 좋지 않다. UAE와의 1차전에서 경고를 받았던 변준수가 중국전에서도 옐로 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 징계로 마지막 경기에 뛸 수 없다. 그의 파트너였던 서명관은 후반 초반 부상으로 쓰러졌다. 서명관의 결장이 확정되면 일본전에 나설 전문 센터백은 이재원뿐인 상황.


황선홍 감독은 중국전이 끝난 뒤 선수단 상황에 대해 "여러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 이렇게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동안에도 머리가 복잡하다. 일본과의 최종전까지 시간이 이틀밖에 때문에 빨리 스태프 회의를 통해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단 두 경기를 치른 한국과 일본 중에서 좀 더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는 팀은 일본이다. 한국은 1차전과 2차전 선발 명단에서 세 자리가 바뀌었다. 수비진은 그대로 유지됐고, 공격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1차전 선발로 나섰던 안재준, 홍시후, 이강희를 대신해 이영준, 강성진, 김민우가 출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선홍 감독

반대로 일본은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선 선수가 4명밖에 없었다. 이 중 골키퍼를 제외하면 필드플레이어 10자리 중 7자리를 바꿨다.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선수는 수비수 히로키 세키네와 미드필더 자원인 리히토 야마모토, 후키 야마다뿐이다. 일본은 UAE를 상대로 후반 20분 첫 교체를 사용할 정도로 교체 출전한 선수들 모두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않았다. 과감한 로테이션으로 체력 안배를 가졌다.


최종전까지 남은 시간은 단 이틀. 이번 경기도 현지 시간 오후 4시에 킥오프된다. 하프타임 이후에는 비교적 선선하지만 전반전에는 뜨거운 햇빛을 받으면서 경기를 해야 한다. 회복 시간, 환경 등 변수 속에서 체력적인 우려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소파스코어. 일본 선발 라인업 비교 중국전(좌), UAE전(우)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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