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온도차발전 국제표준 우리가 주도…프로젝트 팀 리더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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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해수온도차발전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서종범 박사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해양에너지기술위원회(IEC TC114)에서 제안한 '해수온도차발전(OTEC) 출력성능 평가' 신규표준 제안이 채택돼 신규 프로젝트 리더를 맡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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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표준개발..출력성능 평가에 기여
우리나라가 해수온도차발전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서종범 박사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해양에너지기술위원회(IEC TC114)에서 제안한 '해수온도차발전(OTEC) 출력성능 평가' 신규표준 제안이 채택돼 신규 프로젝트 리더를 맡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IEC는 1906년 설립된 전기·전자분야 국제표준화기구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함께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있다. IEC 해양에너지기술위원회는 해양에너지 분야 국제표준화를 위해 2007년 설립됐다.
그동안 해양에너지 분야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이 국제표준을 선도해 왔다. 서 박사의 프로젝트 리더 선임으로 우리의 해양에너지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향후 국제표준 선정에 영향력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서 박사가 제안한 표준안은 해소온도차발전의 성능 평가를 위한 시험장비, 시험절차·방법, 출력성능 계산, 보고서 작성법 등의 규격이 포함됐다. 올해 총회에서 첫 프로젝트 팀 회의를 열어 표준문서 개발을 논의했으며, 2026년까지 표준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앞으로 이 표준안이 승인되면 해수온도차발전의 출력 성능에 대한 객관적 평가 기법이 세계 최초로 정립돼 체계적인 기술 개발과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서종범 선박해양연 박사는 "그동안의 해수온도차발전 연구개발 성과와 세계 최대 규모의 1㎿ 해수온도차발전 플랫폼 실해역 실증 연구 등의 토대로 국제표준을 이끌고 우리 기술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박해양연은 해수온도차발전뿐 아니라 파력, 해상풍력, 그린수소 등 다양한 해양에너지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제주 파력발전 실해역 시험장을 중심으로 해양에너지 기술 성능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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