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경북 울진에 11번째 `태양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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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산불로 서식지를 잃어버린 멸종위기 동·식물의 삶의 터전 복원을 위해 11번째 '한화 태양의 숲' 조성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한화 태양의 숲' 11호는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지난 19일 경상북도 울진군 나곡리에 조성됐다.
기존 태양의 숲 캠페인에서 집중했던 산불 지역의 복구, 탄소 상쇄는 물론 멸종위기 동·식물 등 다양한 생물과 생태계가 건강하게 자생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숲으로 확장하고자 노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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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산불로 서식지를 잃어버린 멸종위기 동·식물의 삶의 터전 복원을 위해 11번째 '한화 태양의 숲' 조성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한화 태양의 숲' 11호는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지난 19일 경상북도 울진군 나곡리에 조성됐다. 이날 진행된 식수 행사에는 지역 주민을 포함 한화그룹 직원과 울진군,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양봉협회, 대학생, 트리플래닛 관계자가 함께 했으며 약 2만㎡ 부지에 다양한 밀원수 8000그루를 식재했다.
11번째 태양의 숲의 명칭은 '탄소 마시는 숲: 울진'이다. 기존 태양의 숲 캠페인에서 집중했던 산불 지역의 복구, 탄소 상쇄는 물론 멸종위기 동·식물 등 다양한 생물과 생태계가 건강하게 자생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숲으로 확장하고자 노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도 소비자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기 위해 태양의 숲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기부해준 가상의 나무 8000여그루 규모만큼 실제 숲으로 조성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울진 산불의 영향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산양'의 서식지 복원을 위해 산양의 주 먹이 수종인 '진달래'로 식재를 진행했다. 또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지만 이제는 멸종위기 식물로 그 개체수가 줄어가는 구상나무, 꿀벌을 보호하고 화분 매개가 되는 밀원수인 백합나무와 상수리나무로 숲을 조성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생태계 복원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또 한화큐셀이 기증한 태양광 설비로 전기를 생산하는 양묘장에서 묘목을 공급 받아 묘목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양을 최소화했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 흡수력이 강한 품종을 중심으로 숲을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이번에 약 2만㎡ 부지에 조성하는 숲은 연간 약 8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태양의 숲'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한국 등 지난 10개의 숲의 규모는 면적 145㎡(여의도의 약 5배), 약 53만그루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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