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대살굿, 진짜 돼지 사체였다‥“동물 촬영 변화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7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한 영화 '파묘'의 대살굿 장면에서 사용된 것은 실제 돼지 사체였다.
한편, 카라 측은 "쇼박스는 회신 공문에서 '카라의 활동에 대해 존중을 표하며, 쇼박스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함에 있어 살아있는 동물이 불필요하게 다치거나 희생되는 등의 일이 없도록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촬영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답변했다"며 "쇼박스와 함께 국내 동물 촬영의 변화를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1,17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한 영화 '파묘'의 대살굿 장면에서 사용된 것은 실제 돼지 사체였다. 이에 대해 쇼박스 측은 "살아있는 동물이 불필요하게 다치거나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4월 19일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의 동물 촬영에 대한 쇼박스 측의 답변을 공개했다.
카라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쇼박스는 '파묘'에 등장하는 동물 중 닭, 개, 축사 내 돼지, 은어 일부는 실제 동물이 출연했고, 동물 촬영 섭외 전문 업체 및 양식장 등에서 섭외되었으며, 촬영 종료 후 업체로 반환됐다고 밝혔다.
또한 굿 장면에서 칼에 찔리는 돼지 사체 5구는 실제 사체며, 촬영 후 해당 업체에서 회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은어는 젤리로 만든 대체품을 활용했으나, 식용 목적의 양식장을 통해 살아있는 은어도 사용됐고 일부는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는 동물 업체나 양식장 외 수의사나 전문가가 배치되지 않았고, 가이드라인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카라 측은 "아무리 식용 목적으로 도축되었더라도, 오락적인 이유로 다시 칼로 난도질하는 것이 생명을 대하는 인간의 합당한 태도라고 볼 수 없다"며 " 2022년 국내 대형마트에 상어 사체가 전시되자, 시민들의 비판으로 철수한 사례가 있었다. 2년이 지난 지금, 시민들의 생명감수성은 더 높아졌다"고 짚었다.
또 "해외는 윤리적인 이유 외에도 '제작진의 건강과 안전'이 주요한 논의점으로 거론되며, 실제 사체 대신 소품 사용을 권장한다. 사체 부패 및 질병 확산 가능성 때문"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카라 측은 "쇼박스는 회신 공문에서 '카라의 활동에 대해 존중을 표하며, 쇼박스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함에 있어 살아있는 동물이 불필요하게 다치거나 희생되는 등의 일이 없도록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촬영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답변했다"며 "쇼박스와 함께 국내 동물 촬영의 변화를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지원 수술거부 죽음 or 기억상실? 새드엔딩 되나요 (눈물의 여왕)[어제TV]
- 선우은숙 “지인이 아들 불륜 의심, 며느리 최선정 대처 잘해” (동치미)[결정적장면]
- 이준 검소하다더니, 호화 2층집+명품 침대+억대 스포츠카 공개(전참시)[어제TV]
- 박지윤 “난 엄마다→뻔뻔한, 제2의 인생” 최동석 이혼 간접 소환, 유쾌 활약(놀토)[어제TV]
- 서유리 “이혼 후련하고 좋아,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 보고 싶어” (동치미)
- 서정희 “♥김태현 유방암 날 위해 머리 빡빡” 30년 누님동생→결혼 임박 눈물(불후)[어제TV]
- “이범수 입 다물어” 이윤진 분노, 子에게 차단 당했나 “아빠 제발” 절절한 딸 카톡까지
- 유영재, 재산·조건 안 본 선우은숙 홀대 “90% 여성인 팬들과 늦은 술자리” 주장(뒤통령)
- 63억 건물주 맞나? 김지원 소탈 일상 “1년 내내 꾀죄죄 에코백→혼자 출퇴근”
- ‘동굴남’ 이범수가 직면한 깨진 유리창의 법칙[스타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