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프리뷰] 끝내려는 KCC vs 벼랑 끝 DB

임종호 2024. 4. 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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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끝내고 싶고, DB는 끝낼 수 없다.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주 DB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린다.

시리즈를 끝내고 싶은 KCC와 어떻게든 5차전까지 끌고 가려는 DB 중 웃을 팀은 누가 될까.

DB가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가려면 강상재(200cm, F), 김종규(206cm, C) 등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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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끝내고 싶고, DB는 끝낼 수 없다.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주 DB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린다. 시리즈 전적은 2승 1패로 KCC의 우세.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한 KCC는 안방에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원한다. 반면, DB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시리즈를 끝내고 싶은 KCC와 어떻게든 5차전까지 끌고 가려는 DB 중 웃을 팀은 누가 될까.

# 막강 화력

[KCC-DB, 4강 PO 3차전 주요 기록 비교] 

KCC는 1차전을 승리(95-83)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차전을 패하긴 했으나, 홈에서 펼쳐진 3차전에서 웃으며 챔피언 결정전 진출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라건아를 중심으로 최준용, 허웅, 송교창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순도 높은 공격이 팀을 웃게 만들었다.

초반부터 화끈한 화력전을 펼친 KCC는 공격에서 효율이 매우 높았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공격력으로 슈퍼 팀의 위용을 뽐냈다. 리바운드 우세(32-26)와 트랜지션 게임 우위를 곁들여 DB를 압박했다.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은 KCC는 무려 야투율이 61%(40/66)에 달하며 102-90으로 승리, 시리즈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 시리즈 종료 or 5차전


[KCC 주요 선수 4강 PO 3차전 기록]

라건아_평균 26분 54초, 27점(2P:10/12), 10리바운드(공격 2)
최준용_평균 26분 8초, 25점(2P:8/11, 3P:2/4), 2리바운드, 3어시스트
허 웅_평균 31분 15초, 19점(2P:6/9, 3P:2/3), 3리바운드, 4어시스트

[DB 주요 선수 4강 PO 3차전 기록]
디드릭 로슨_평균 34분 12초, 25점(2P:3/8, 3P:4/10),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선 알바노_평균 31분, 18점(2P:6/10, 3P:1/7), 2리바운드, 4어시스트

KCC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1승만 더하면 정규리그 5위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가능하다. 적지에서 1승 1패,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둔 KCC는 홈으로 돌아와 분위기를 추슬렀고, 3차전을 승리, 챔피언 결정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팀 사기가 한껏 오른 KCC로선 현재 흐름을 이어가고 싶을 것이다. 라건아(199cm, C)를 필두로 허웅(185cm, G), 최준용(200cm, F), 송교창(198cm, F) 등 핵심 자원들이 제 몫을 해내야 시리즈 종료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DB는 벼랑 끝에 놓였다. 가장 중요한 1차전과 직전 경기를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DB로선 디드릭 로슨(202cm, F)과 이선 알바노(183cm, G)가 원투펀치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저조하다. DB가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가려면 강상재(200cm, F), 김종규(206cm, C) 등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절실해 보인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전창진 KCC 감독-김주성 DB 감독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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