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딴지', 70억 영끌대출로 빌딩 샀다…서대문 재개발 빌딩 매입

2024. 4. 21.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보 방송인 김어준 씨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딴지그룹'이 서울 서대문구 재개발구역에 사옥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70억원대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딴지그룹은 연 수억원씩 임차료를 내왔으며,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아예 사옥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딴지그룹은 건물 매입 등을 위해 70억원 가량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진보 방송인 김어준 씨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딴지그룹'이 서울 서대문구 재개발구역에 사옥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70억원대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매입을 위해 70억원 가량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딴지그룹은 지난해 9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마포로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에서 그동안 임차해 사용하던 사옥과 부속 토지를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1970년 지어진 것으로 1~5층(연면적 1285㎡) 규모다.

거래가액은 73억2538만원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건물과 토지 가격이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보다 저렴한 가격에 손바뀜했다. 딴지그룹은 연 수억원씩 임차료를 내왔으며,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아예 사옥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딴지그룹은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 등을 운영하며, 김 씨는 이 사옥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한다.

딴지그룹은 건물 매입 등을 위해 70억원 가량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중소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딴지그룹을 채무자로 하는 근저당권을 해당 건물에 설정했다. 채권최고금액은 84억원이다. 채권최고금액은 대출액의 110~120% 수준에서 설정하는 게 일반적이다.

사옥이 위치한 구역은 28층, 192가구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로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고령 아파트로 알려진 '충정아파트'가 포함된 구역이다.

이곳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다음달 18일 총회를 열고 재개발 조합설립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paq@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