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동안 술 한방울도 안마셨다” 에미넴, 알코올중독 탈피 선언[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4. 21. 12:51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래퍼 에미넴(51)이 알코올 중독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그는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16년 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증하는 동전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2008년 4월 20일부터 금주에 돌입한 그는 이 사진을 통해 알코올 중독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선언한 셈이다.
에미넴의 오랜 매니저인 폴 로젠버그는 “정말 자랑스럽다”고 응원했다. 에미넴의 동생 네이선 케인 매더스 역시 “가장 위대한 영향력”이라고 썼다.
에미넴은 술과 함께 약물 중독으로 고생했다. 지난 2011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약물 중독 과거를 고백하며 2007년 하루에 20개의 알약을 먹어 약물 과용으로 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2년 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약물 남용으로 병원신세를 져야 했다. 의사는 두 시간만 늦게 병원에 왔으면 사망했을 것이라고 했다. 내 장기들 중 온전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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