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상황인데 xG 0.00 → “제2의 드록바 맞아?”, ‘빅 찬스 미스 3회’ 선수에게 쏟아지는 비난 세례 

김용중 기자 2024. 4. 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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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들은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한 후 니콜라 잭슨에 경기력에 격분하고 있다.

첼시는 21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0-1로 패배했다.

SNS에 xG 값을 업로드하는 'The xG Philosophy'는 21일 전반전 잭슨의 일대일 찬스 장면을 보여주며 "이 상황에서 잭슨은 xG값 0.00 기록했다"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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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The xG Philosophy'
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첼시 팬들은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한 후 니콜라 잭슨에 경기력에 격분하고 있다.


첼시는 21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첼시는 맨시티를 이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었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경기를 치른 지 3일 만에 경기를 치렀다. 게다가 연장전까지 진행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했다. 실제로 맨시티 선수들은 발이 무거운 듯 뒷공간 침투를 자주 허용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잭슨이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잭슨은 전반 28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그런데 골키퍼를 제치려다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전 초반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두 번이나 맞이했으나 한 번은 골키퍼 선방, 한 번은 제대로 임팩트 되지 않으며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후반 39분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실점을 허용한 첼시는 결승행을 눈앞에 두고 좌절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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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비판의 화살이 잭슨에게 향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서는 그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이는 첼시 선수들 중 가장 낮은 점수다. 팬들도 “그를 팔아버려!”라고 SNS에 올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SNS에 xG 값을 업로드하는 ‘The xG Philosophy’는 21일 전반전 잭슨의 일대일 찬스 장면을 보여주며 “이 상황에서 잭슨은 xG값 0.00 기록했다”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팬들은 “이게 가능한 일이었어?”, “클럽에서 쫓아내야 해”, “제2의 드록바 맞아?” 같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확실히 팀의 결승행을 이끌며 ‘영웅’이 될 수 있던 기회가 수 차례 있었다. 하지만 확실히 결정짓지 못하며 패배를 맛봐야 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3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번 놓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있다.


하지만 그는 이제 22살이다. 성장을 위한 시간은 충분하다. ‘제2의 드록바’라는 별명답게 이번 시즌을 교훈 삼아 다음 시즌 더 좋은 공격력을 보여야 하는 잭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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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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