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 에듀테크학회·한국통상정보학회, 춘계 공동학술대회,“해외전시회 등 활발한 참여 통해 해외 기업과 기회 만들어야”

허찬영 2024. 4. 21.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에듀테크 산업 육성과 해외 수출 활성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에듀테크학회가 춘계 학술대회 열고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듀테크학회는 20일 경희대학교 SPACE21 이과대학에서 한국통상정보학회와 춘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에듀테크 해외 진출 전략과 에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사례 설명, 신진학자 논문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경희대학교 SPACE21 이과대학에서 춘계 공동학술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참석한 에듀테크학회 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정부가 에듀테크 산업 육성과 해외 수출 활성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에듀테크학회가 춘계 학술대회 열고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듀테크학회는 20일 경희대학교 SPACE21 이과대학에서 한국통상정보학회와 춘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춘계 공동학술대회는 에듀테크학회와 한국통상정보학회가 주최했으며 전자신문과 에듀플러스, 유비온, 레코스가 후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에듀테크 해외 진출 전략과 에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사례 설명, 신진학자 논문 발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에듀테크 기업 실무자들이 자사 해외 진출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환 아이포트폴리오 부사장은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에듀테크 수출과 그 10년의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아이포트폴리오는 스핀들북스라는 세계 유일 언어 교육용 디지털 플랫폼과 로라라는 대화형 인공지능(AI) 튜터 기술을 통해 국내외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옥스포드 대학출판부와 10년 넘게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플랫폼은 ORC(Oxford Reading Club)과 OLB(Oxford Learner's Bookshelf)이 있다. 해당 플랫폼은 현재 세계 120개 국가에서 450만명 학습자가 활용 중이다. 아이포트폴리오 ORC 플랫폼은 현재 룩셈부르크와 독일 공교육 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이 부사장은 “사업 초기였던 2011년 프랑크푸르트 독서전에서 옥스포드 핵심 관계자와 우연히 만나게 됐다”며 “옥스포드가 해외 교사들에게 여러 교육 플랫폼을 블라인드 테스트한 결과 아이포트폴리오가 선정돼 이때부터 옥스포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라 엔진을 리딩앤에 접목시키고 AI를 활용한 완전한 교육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로드맵을 고려 중”이라며 “영어교육에 집중하면서 자사가 가진 영어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대원 아이스크림미디어 해외사업실장은 자체 구축 에듀테크 생태계를 활용한 해외 진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아이스크림s' 등 디지털 교육 플랫폼과 온라인 교사 연수, 교육 상품 이커머스, 하이클래스앱, 에듀뱅크 속 650만개 콘텐츠, 교과서 점유율 1위 등 자체 구축한 플랫폼으로 에듀테크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기 실장은 “아이스크림미디어 플랫폼들이 국내 시장에 특화한 상품이기 때문에 곧장 해외 판매는 어렵지만 각 플랫폼에 탑재돼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콘텐츠를 패키지화해 집중 공급할 것”이라며 “자체 구축한 에듀테크 생태계와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SW) 및 AI 기술력 등을 기반으로 해외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투자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 실장은 해외 전시회를 활용한 사업 개발도 중요한 전략으로 꼽았다. 그는 아이스크림미디어는 활발한 해외전시회 참여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개발해 왔으며 눈에 띄는 전시회 기획과 구성으로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두 발표자 외에도 임상빈 로보라이즌 대표는 '단일 모듈 로봇 국제표준화로 선점하는 G큐브 오픈 플랫폼 로봇', 노원석 레코스 대표는 '오픈배지, 한국을 넘어 아시아 교육시장으로', 정훈 러닝스파크 대표는 '교육의 디지털 전환의 성공 요인, 증거 기반 공동체 주도 에듀테크 생태계'라는 주제로 해외 진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호건 회장은 “AI시대 변화에 발맞춰 통상정보학회와 같이 갈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해 보고자 함께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산업과 교육이 함께 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