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세대 축구선수들, e스포츠의 매력에 빠지다···송석록 교수, 홍천FC 선수들에 특강
스포츠경향에 칼럼을 연재하는 송석록 경동대 교수가 ‘e스포츠와 메타버스’를 주제로 지난 18일 강원도평창교육진흥청 강원학생스포츠센터(센터장 이기복)에서 홍천FC 알파세대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홍천FC 선수들 40여명이 참여해 e스포츠의 재미와 시스템을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파세대는 e스포츠를 잘 이해하는 세대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고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다. 엄마, 아빠보다는 ’알렉사‘를 이해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MZ세대가 e스포츠를 하지 않으면 모르는 세대라면, 알파세대는 e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세대이다.
송교수는 알파세대는 적극적인 자기주장을 펼치며 e스포츠에 대한 해박한 기본 지식을 갖춘 세대라고 진단했다. 특히 “운동을 하는 선수들은 물리적 환경에서 운동 종목과 e스포츠의 연계성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가상세계와 물리적 환경을 잘 구분하기도 하는 세대”라고 말했다. 메타버스 환경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메타버스가 현실세계를 모두 대체할 수 없고 보완재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미도 이해하는 세대이다.
카자흐스탄 출신의 윤비탈리(홍천중 1학년) 학생은 “축구를 하면서도 메타버스 환경의 e스포츠에 관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는 계기가 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연변 출신의 김영광(홍천중 2학년) 학생은 “중국에서 왕자영요 등 e스포츠를 경험하면서 자랐고 e스포츠의 발상지인 대한민국에서 e스포츠에 관한 학습을 통해 새로운 연계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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