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슈터' 신한은행 김아름, 'FA 재계약, 구단에 감사드리고 파'

김우석 2024. 4. 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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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슈터' 김아름(29, 172cm, 포워드)이 소속 팀에 잔류했다.

김아름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획득했고, 신한은행과 계약 기간 3년, 보수 총액 1억 3천만원(연봉 1억 2천만원, 수당 1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연이어 김아름은 "시즌 초반에는 FA를 떠나서 몸 회복에 집중했다. 개인적으로 재활도 순조롭지 않았고, 팀 성적도 추락했다. 게임에 나가고 싶었다. 간절했다."는 안타까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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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슈터’ 김아름(29, 172cm, 포워드)이 소속 팀에 잔류했다.

김아름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획득했고, 신한은행과 계약 기간 3년, 보수 총액 1억 3천만원(연봉 1억 2천만원, 수당 1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전주기전여고, 비전대학 출신인 김아름은 2015년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입단 후 세 번째 시즌이었던 2917-18시즌 3점슛 성공률 38.3%를 기록하며 3&D 자원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꾸준히 출전 시간과 함께 올라선 기량을 자랑하던 김아름은 2021-22시즌 평균 10.2점 4.4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넓혔다.

이후 주전과 식스맨을 오가던 김아름은 2023-24시즌 부상으로 인해 단 한 경기만 출장했다. 3분 53초를 뛴 것이 기록의 전부다. FA 자격을 취득한 김아름은 잔류를 선택하며 보은(?)의 길을 택했다.

김아름은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시즌을 날려서 FA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계약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할 따름이다. 국장님도, 감독님도 좋게 이야기를 해주셨다. 나의 필요성에 대해서 좋게 강조해 주셨다. 생활이나 운동적인 측면에서 능력치를 좋게 봐주셨다. 운동을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연이어 김아름은 ”시즌 초반에는 FA를 떠나서 몸 회복에 집중했다. 개인적으로 재활도 순조롭지 않았고, 팀 성적도 추락했다. 게임에 나가고 싶었다. 간절했다.“는 안타까움을 덧붙였다.

김아름은 7월 중순 일본 전지훈련 기간 중 부상을 당했다. 당시 소견은 ‘괜찮다’였다. 하지만 운동을 거듭할수록 통증이 더해졌고, 재 검진 결과 무릎 반월판 손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수술 후 지금까지 재활에 매진했고, 현재는 런닝 정도를 소화할 수 있는 상태까지 이르렀다.

김아름은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졌다. 60%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반월판이기 때문에 사이드 스텝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 런닝을 할 수 있는 정도다. 4월 28일이 되면 팀 훈련을 시작한다. 그 때는 지금보다 더 많은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FA 기간 동안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핵심인 김소니아가 팀을 떠났다. 그리고 우리은행에서 최이샘이, 삼성생명에 신이슬이 합류했다. 둘다 알토란 같은 선수들이다.

김아름은 ”소니아 언니가 나간 것은 분명 아쉽다. 하지만 작년에 실력을 보여주었던 선수들이 합류했다. 또, 우리 팀과 잘 어울리는 선수들이기도 하다. 잘 맞춰서 좋은 성적을 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아름은 ”지난 시즌에 경기를뛰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실망을 많이 했다. 멘털이 많이 떨어졌다. 정말 힘들었던 시즌이었다. 돌아오는 시즌에는 팀에 보답을 해야할 것 같다. 나를 꺼내봐야 할 것 같다. 다시 존재감을 만들고 싶다. 성적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 컨디션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에 김아름 혹은 3&D 공백은 분명했다. 김아름 부활은 그 공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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