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구'도 올랐다…계속 오르는 서울 아파트 전세

김효정 기자 2024. 4. 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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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 모든 지역 전셋값이 상승 또는 보합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약세 지역인 '금관구' 지역 전셋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과천시(0.3%), 수원시 영통구(0.05%), 하남시(0.04%) 등이 소폭 상승했고 동두천시(-0.26%), 광명시(-0.15%), 고양시 일산동구(-0.15%) 등은 하락했다.

금천구(0.13%), 관악구(0.11%), 구로구(0.11%)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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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성우

#.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전용면적 84㎡ 지난 18일 7억원에 전세거래됐다. 직전 전세 거래인 지난달 16일(5억6700만원)보다 1억3300만원 오른 가격이다.

#. 구로구 신도림동 전용 152㎡는 지난해 지난 9일 9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되며 지난해 3월(10억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올해 들어 이달에만 전세가 2건(8억9000만원, 9억5000만원) 거래됐는데 지난해 8월 마지막 전세 거래(8억4000만원)보다 각각 5000만원, 1억1000만원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 모든 지역 전셋값이 상승 또는 보합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약세 지역인 '금관구' 지역 전셋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아파트 매매가격도 '마용성' 등 상급지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이며 하락 폭이 줄었다.

21일 7일 KB부동산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5%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내려 전주(-0.02%)보다 하락 폭이 더 줄었다. 도봉·금천구가 -0.08%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반면 강남구(0.06%), 마포구(0.07%), 성동구(0.06%) 등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용산구가 0.14%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경기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과천시(0.3%), 수원시 영통구(0.05%), 하남시(0.04%) 등이 소폭 상승했고 동두천시(-0.26%), 광명시(-0.15%), 고양시 일산동구(-0.15%) 등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도 하락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전주보다 0.03% 상승했다. 서울은 0.09% 올라 모든 지역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상승했다. 동대문구(0.21%), 서대문구(0.19%), 은평구(0.18%)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금천구(0.13%), 관악구(0.11%), 구로구(0.11%)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0.07% 올라 전주(0.08%)보다 상승 폭이 소폭 줄었다. 5개 광역시 중 울산(0.07%), 대전(0.01%)은 상승했지만 부산(-0.01%), 광주(-0.03%), 대구(-0.09%)는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31.8보다 소폭 오른 33.0을 기록하며 매도자가 많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인천(24.8)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3.9)이 가장 높다. △대전 23.3 △부산 13.2 △대구 11.8 △광주 9.6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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