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1개 327원…CU, '득템 시리즈' 판매량 3000만개 돌파

유예림 기자 2024. 4. 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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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의 초저가 PB(Private Brand) 브랜드 '득템' 시리즈가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했다.

CU는 2021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득템 시리즈를 출시한 뒤 라면, 계란, 김치, 티슈, 즉석밥 등을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득템 시리즈는 출시 2년 만에 누적 1000만개 판매됐다가 1년여 만인 지난달 말까지 2000만개가 추가로 판매되며 누적 3000만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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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GF리테일

CU의 초저가 PB(Private Brand) 브랜드 '득템' 시리즈가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했다. CU는 2021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득템 시리즈를 출시한 뒤 라면, 계란, 김치, 티슈, 즉석밥 등을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CU는 불경기가 이어지며 초저가 콘셉트인 득템 시리즈 판매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득템 시리즈는 출시 2년 만에 누적 1000만개 판매됐다가 1년여 만인 지난달 말까지 2000만개가 추가로 판매되며 누적 3000만개를 돌파했다. 최근 1년간 판매 속도가 출시 첫해의 4배로 늘어난 꼴이다. 특히 올해 들어 3달 만에 700만개 이상 판매됐다. 하루 평균 7만8000여개 이상 팔린 셈이다.

올해 득템 시리즈의 단품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40여 종의 상품 중 약 25%인 11종이 각 제품군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계란, 치즈 핫바, 고기 만두, 닭가슴살 블랙페퍼, 훈제 통닭다리, 순살 치킨, 콰트로 치즈 피자 등 7종의 판매량은 NB(National Brand·제조상품) 상품 중 최상위 제품과의 판매 격차가 올해 최소 2배 이상 벌어졌다.

일례로 '계란 득템'은 개당 약 327원으로 NB 상품의 가격 대비 최대 53% 저렴해 올해에만 4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NB 상품보다 최소 5.6배가량 많이 팔렸다. '찐만두고기득템'은 기존 NB 상품을 제치고 출시 2주 만에 냉동 만두 제품군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CU는 중소 협력사와 협업해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자체 마진을 최소화해 가성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CU는 제조 능력은 우수하지만 국내외 판로 확보에 고심이 많은 제조사를 발굴해 상품 기획, 마케팅, 물류 등 제반 사항을 지원했다.

CU는 닭날개를 활용한 윙봉 득템 상품도 중소협력사와 협력해 내달 1일 선보일 예정이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장은 "득템 시리즈가 고물가 시대 알뜰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CU와 우수 중소 협력사가 함께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잡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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