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사유리 母 “방사능 치료 시작, 손자 두고 못 떠나” 애틋 (사유리TV)

장예솔 2024. 4. 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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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투병 중인 사유리 모친이 손자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4월 20일 '사유리TV'에는 '암 걸린 우리 엄마가 갑자기 달라졌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어머니와 함께 등장한 사유리는 "우리 엄마가 암 걸리고 나서 식습관, 생활 습관이 완전히 변했다"고 운을 뗐다.

앞서 사유리는 어머니가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아 지난 1월 23일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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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TV 캡처
사유리TV 캡처
사유리 소셜미디어

[뉴스엔 장예솔 기자]

유방암 투병 중인 사유리 모친이 손자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4월 20일 '사유리TV'에는 '암 걸린 우리 엄마가 갑자기 달라졌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어머니와 함께 등장한 사유리는 "우리 엄마가 암 걸리고 나서 식습관, 생활 습관이 완전히 변했다"고 운을 뗐다. 앞서 사유리는 어머니가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아 지난 1월 23일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어머니는 "아침에 회사 가기 전엔 커피밖에 안 마셨다. 근데 지금은 야채 7종류가 들어간 된장국을 매일 아침 먹고 간다"며 "점심은 편의점 도시락을 먹었는데 이젠 몸에 좋은 샐러드를 사서 먹고 있다"고 변화된 식습관을 설명했다.

유방암 발병 전 어머니는 스테이크를 일주일에 3번 먹었다고. 사유리가 "너무 자주 먹었다"고 하자 어머니는 "미쳤다. 아빠가 좋아했다. 아빠 때문에 암 걸렸다"고 너스레를 떨며 "지금은 스테이크를 한 번도 안 먹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사유리는 "우리 엄마가 하루에 한 번씩 자기 전에 꼭 케이크를 먹었다. 제가 절대 먹지 말라고 했는데 매일 먹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어머니는 "스테이크를 먹고 나서 아빠가 슈크림 아이스크림 2개를 강제로 먹였다"고 해명했다.

어머니는 잘못된 식습관을 걱정하는 사유리의 잔소리를 무시한 이유에 대해 "암에 안 걸린다고 너무 자만했다. 암에 안 걸리고 안 죽을 거라고 계속 생각하면서 살았다"며 8년 전 사유리의 아버지 역시 중인두암 투병을 했다고 털어놨다.

16번의 방사능 치료를 앞둔 어머니는 "암에 걸린 후 처음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라고 들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젠이 저렇게 어린데 젠을 두고 갈 수는 없다"며 지극한 손자 사랑을 드러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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