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송지은과 듀엣하며 눈물…“부족한 날 사랑해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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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박위(37)가 가수 겸 배우 송지은(33)과 듀엣곡을 부르며 눈물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사랑꾼' 특집으로 꾸며져 이용식‧이수민‧원혁, 서정희‧김태현, 송지은‧박위, 김혜선‧스테판, 배혜지‧조항리 5팀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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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박위(37)가 가수 겸 배우 송지은(33)과 듀엣곡을 부르며 눈물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사랑꾼’ 특집으로 꾸며져 이용식‧이수민‧원혁, 서정희‧김태현, 송지은‧박위, 김혜선‧스테판, 배혜지‧조항리 5팀이 출연했다.
이날 우승팀인 박위‧송지은 커플은 김동률 ‘감사’를 선곡했다. 송지은은 “가사가 꼭 우리 두 사람의 노래 같았다”며 “진심을 다해 부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그래서 결정하게 됐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서로를 바라보며 노래를 부른 두 사람. 노래가 끝날 무렵 박위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박위는 “‘지금처럼만 서로를 사랑하는 게 누군가 주신 나의 행복이죠’가 나에게 딱 맞는 가사다“며 “송지은의 눈을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니 감정이 벅차올랐다. 부족한 나를 사랑해주는 송지은에게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모습을 본 다른 출연진들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원혁은 “사랑만 있다면 못 이겨낼 게 없구나”라고 말했고, 이용식은 “박위가 몸은 불편할 지 몰라도 마음은 무척 건강해 보인다. 노래하면서 서로 바라보는 눈빛이 그렇게 순수할 수 없었다. 욕심도 없고 서로가 있어 행복한 모습이었다”고 감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두 사람은 연인관계임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결혼 예정임을 인정하기도 했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후 노력 끝에 일부 움직임을 회복,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고 있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아이돌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해 활동하다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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