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주식 평가액 1.7조원↓…이차전지주 부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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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국민연금의 주식 평가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대량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인 상장사는 17일 기준 276개사이며 주식 평가액은 총 138조 6천23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 보유 주식의 평가액을 끌어내린 데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코스피 이차전지 대형주들의 부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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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국민연금의 주식 평가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대량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인 상장사는 17일 기준 276개사이며 주식 평가액은 총 138조 6천23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말(12월 29일) 282개사, 140조 2천793억 원과 비교해 종목 수는 6개 감소했으며 평가액은 1조 6천555억 원(1.2%) 줄었습니다.
국민연금 보유 주식의 평가액을 끌어내린 데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코스피 이차전지 대형주들의 부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종목별 평가액 감소폭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8천525억원), POSCO홀딩스(-7천290억 원), LG화학(-6천416억 원), 포스코퓨처엠(-4천744억 원), 삼성SDI(-4천663억 원) 등이 상위 2∼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종목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이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동일한 점을 고려하면 주가 하락이 주식 평가액을 크게 끌어내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연초 이후 14.7% 하락했으며, POSCO홀딩스는 25.7%, LG화학은 24.7%, 포스코퓨처엠은 30.6%, 삼성SDI는 18.2% 각각 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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