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킴카다시안 저격한 신곡 가사 보니 “엿먹어”[할리우드비하인드]

황혜진 2024. 4. 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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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미국 모델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을 저격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4월 19일 정규 11집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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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일러 스위프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킴 카다시안,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엔 황혜진 기자]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미국 모델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을 저격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4월 19일 정규 11집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를 발매했다.

이번 신보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2년 발표한 정규 10집 'Midnights'(미드나잇츠)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인 신보다. 앞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제66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팝 보컬 앨범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새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19일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이토록 간절한 마음으로 곡을 쓴 적은 없었다. 이 앨범은 반드시 만들어야만 했다”고 소개했다.

새 앨범은 총 20곡으로 채워졌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 가수 포스트 말론(Post Malone), 영국 출신 밴드 플로렌스 앤 더 머신(Florence + The Machine)과 협업한 것은 물론 단짝 프로듀서 잭 안토노프와도 합을 맞추며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새 앨범 발매 후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수록곡 'thanK you aIMee'(땡큐 에이미)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적지 않은 리스너들은 'thanK you aIMee' 제목에서 대문자로 표기된 'KIM'이 테일러 스위프트와 앙숙 관계인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제목뿐 아니라 가사에도 킴 카다시안을 연상시키는 표현이 여럿 등장한다는 반응이다. "There's a bronze, spray-tanned statue of you"(구릿빛 스프레이로 태닝한 너의 동상이 있다)는 태닝을 즐기는 킴 카다시안을 저격한 것이라는 것.

이외에도 테일러 스위프트는 "All that time you were throwing punches/I was bulidin's something/And I couldn't wait to show you it was real/scremed 'fucK you aIMee' to the night sky"(네가 펀치(주먹)을 날리고 있을 때마다 난 무엇인가를 쌓아올리고 있었지/그것이 진짜라는 걸 너에게 보여주고 싶어 참을 수 없네/밤하늘을 향해 '에이미 엿 먹어'라고 외쳤지), "I wrote a thousand songs that you find uncool/I built a legacy that you can't undo"(네가 싫어할 노래를 1,000곡은 만들었지/네가 건들지 못할 유산을 쌓아올렸어) 등 가사를 담았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3년 3월 미국에서 막을 올린 전 세계 순회 공연 ‘The Eras Tour’(디 에라스 투어)를 통해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높은 순회공연 수익인 1조 3,7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공연이 열리는 도시마다 큰 경제적 파급 효과가 일어나며 ‘테일러노믹스(Taylornomics)’라는 경제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이로써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3년 예술인 최초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등극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많은 빌보드 신기록을 보유 중이다. 전 세계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동시에 1위부터 10위를 석권한 아티스트, 가장 많은 빌보드 핫 100 차트 진입 노래를 가진 여성 아티스트(총 232곡), 가장 긴 길이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기록한 노래 ‘올 투 웰(테일러스 버전) (10분 버전)(All Too Well(Taylor’s Version) (10 minute Version))’ 보유자, 각기 다른 앨범의 곡 3개를 빌보드 핫 100 차트 톱 10 안에 넣은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 1년 안에 3개 앨범을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린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 등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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