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의료개혁 특위' 위원장,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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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 노연홍(69)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내정됐다.
2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노 회장을 다음주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의 위원장으로 낙점했다.
공무원 출신으로 대통령실 수석 비서관을 맡았고 의과대학에서 부총장으로 일한 바 있어 의료개혁과 관련해 정부와 정치권, 의료계 등 각계의 의견을 조율할 적임자라는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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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 노연홍(69)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내정됐다.
2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노 회장을 다음주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의 위원장으로 낙점했다.
노 협회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을 역임했고 MB정부 때인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지냈다. 이어 2011∼2013년 대통령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맡았으며 가천대에서는 메디컬캠퍼스 대외부총장, 부총장, 보건과학대학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에는 작년 3월 취임했다.
공무원 출신으로 대통령실 수석 비서관을 맡았고 의과대학에서 부총장으로 일한 바 있어 의료개혁과 관련해 정부와 정치권, 의료계 등 각계의 의견을 조율할 적임자라는 평가받았다.
특위는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돼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수가 등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골자로 하는 ‘4대 정책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한다.
의대 증원 방식이나 규모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민간위원으로는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 추천 10명, 수요자단체 추천 5명, 분야별 전문가 5명이 참여한다.
특위의 사무국 역할을 하는 지원조직 ‘의료개혁 추진단’은 복지부에 설치된다. 단장으로는 의협과의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정부 측 대표로 나섰던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의대 증원을 두고 대척점에 서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나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특위 참여를 독려하고 있지만 이들 단체가 참여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인다. 정부는 이들 단체의 참여 여부와 관계 없이 특위는 출범시킬 계획이다.
의협 비대위는 지난 20일 입장문에서 특위와 관련해 “구성과 역할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돼 있지 못한 특위로 안다”며 “제대로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위원회가 된다면 참여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불참 의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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