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제2병원에 신규 농공단지까지…원주 기업도시 더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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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 기업도시가 신규 의료시설과 인근의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따라 더 발전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기업도시가 있는 원주시 지정면은 지난달 인구 3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원주시가 기업도시 인접 지역에 새로운 농공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그는 "그간 연세대 원주병원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진행, 기업도시 내 제2병원 건립을 확정 지었다"고 소개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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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주변 신평농공단지 조성 계획…새 병원엔 어린이병원 추진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 기업도시가 신규 의료시설과 인근의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따라 더 발전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기업도시가 있는 원주시 지정면은 지난달 인구 3만 명을 돌파했다. 3만59명의 주민등록인구를 기록한 것이다. 면 단위 지역임에도, 시내 25개 읍‧면‧동 중 4위에 해당한 인구다. 반곡관설동(4만7198명), 단구동(4만3097명), 무실동(3만5435명) 다음이다.
또 시내 면 지역 중 최다 인구면서 15개 동 지역 중 12곳보다 인구가 많다. 여기에 양구(2만1023명)와 양양(2만7644명), 인제(3만1764명), 정선(3만3990명) 등 도내 주요 군 지역 인구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정면의 기업도시가 2018년을 기점으로 확대되면서다. 10곳 이상의 아파트단지와 20여 채의 상업건물, 30여 개의 기업이 몰리는 등 변화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원주의 주요 도심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기업도시가 더 커질 조짐을 보이면서 지정면도 변화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원주시가 기업도시 인접 지역에 새로운 농공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오는 2027년까지 지정면 신평리 주변에 31만㎡ 규모 농공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신평농공단지는 올해 강원도의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또 신평농공단지는 물 환경 규제 제외 지역에 조성된다. 시는 입지 여건상 지정면 기업도시와 연계해 발전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제22대 총선 원주 갑 재선에 성공한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선거운동 당시 연세대 제2세브란스 기독병원의 어린이전문병원 추진을 공약했다. 이 가운데 그 제2병원이 기업도시 내 건립될 계획이라고, 박 의원이 밝혔다. 그는 “그간 연세대 원주병원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진행, 기업도시 내 제2병원 건립을 확정 지었다”고 소개한 적 있다.
이 같은 전망 속 기업도시 인접 지역 교통망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변화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업계 주요 관계자들은 “아직 계획이나 전망 단계인 내용들이지만, 도시 확대 가능성이 생기면서 발전에 기대를 비추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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