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커피, 반값 피자" 이통사 멤버십 '외식비 절감' 전략

김광연 IT조선 기자 2024. 4. 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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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물가가 전체 소비 물가를 뛰어 넘는 현상이 이어지며 국민에 부담이 되고 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평균을 넘는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4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가 멤버십 프로그램 포커스를 고객 외식비 절감에 맞추는 배경이다.

업계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외식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최근 멤버십 프로그램 내용을 짤 때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 트렌드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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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물가가 전체 소비 물가를 뛰어 넘는 현상이 이어지며 국민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이동통신 3사가 외식 관련 무료·할인 마케팅을 벌이며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이 'T데이'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 T월드 홈페이지 갈무리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3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4%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3.1%)을 뛰어넘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평균을 넘는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4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치솟는 외식 물가에 직장인 지갑이 점점 얇아지고 있는 것이다.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가 멤버십 프로그램 포커스를 고객 외식비 절감에 맞추는 배경이다.

SK텔레콤은 4월 24일 ‘T데이’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도미노피자 방문 포장 시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이날 뚜레쥬르 1000원당 300원 할인, 쿠팡이츠 내 후라이드참잘하는집 6000원 할인, 역전우동 옛날우동을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준다.

4월 20일 청년층 멤버십 프로그램 ‘0 데이’ 대상자에게는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1잔, 달콤왕가탕후루 딸기탕후루 1개를 증정한다. 4월 22일 던킨 보스톤 크림 도넛을 1000원에 살 수 있는 쿠폰과 GS25 간식 50% 할인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KT가 '달.달.CJ컬렉션'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 KT 홈페이지 갈무리

KT는 멤버십 전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피자헛 프리미엄피자 50% 할인, 롯데리아 사각새우더블버거 콤보나 더블데리버거 콤보 40% 할인,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30% 할인 쿠폰을 준다. 또 추첨을 통해 고객 1000명에게 멤버십 포인트 5000점 차감 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잔 무료 증정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여기에 CJ브랜드 중 원하는 제휴사의 혜택을 제공하는 ‘달.달.CJ컬렉션’도 진행하고 있다. 4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 빕스와 더플레이스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가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홈페이지 갈무리

LG유플러스는 ‘유플투쁠’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4월 23일 빕스와 더플레이스 최대 40% 할인 쿠폰(주문 금액 10만원까지)을 제공한다. 또 4월 8일부터 30일까지 네이버 또는 구글로 ‘유플투쁠’을 검색한 뒤 화면 캡쳐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쉐이크쉑 쉑버거(100명)를 제공한다.

또 20대 전용 멤버십 브랜드인 ‘유쓰’ 대상 고객에게 4월 20일 메가박스 오리지널 팝콘(레귤러 사이즈) 무료 교환권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외식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최근 멤버십 프로그램 내용을 짤 때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 트렌드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T조선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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