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수술거부 죽음 or 기억상실? 새드엔딩 되나요 (눈물의 여왕)[어제TV]

유경상 2024. 4. 2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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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이 죽음을 감수하고 기억상실 부작용이 있는 수술을 거부했다.

4월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3회(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 홍해인(김지원 분)은 기억상실 부작용이 있는 뇌종양 수술을 거부했다.

홍해인 부친 홍범준(정진영 분)은 "해인이에게 부작용 말하지 말고 일단 독일 가서 설득해봐라. 일단 수술 받고 사는 게 먼저 아니냐"고 말했다.

윤은성(박성훈 분)도 홍해인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 사실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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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눈물의 여왕’ 캡처
tvN ‘눈물의 여왕’ 캡처

김지원이 죽음을 감수하고 기억상실 부작용이 있는 수술을 거부했다.

4월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3회(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 홍해인(김지원 분)은 기억상실 부작용이 있는 뇌종양 수술을 거부했다.

백현우(김수현 분)는 홍해인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해마 손상이 불가피해 수술 전 기억을 모두 잃을 수 있었다. 홍해인 부친 홍범준(정진영 분)은 “해인이에게 부작용 말하지 말고 일단 독일 가서 설득해봐라. 일단 수술 받고 사는 게 먼저 아니냐”고 말했다.

홍해인은 살 수 있다는 데 기뻐했고, 독일에 가기 전에 백현우를 본의 아니게 속인 세 가지 비밀을 풀었다. 첫 번째는 백현우가 주운 홍해인의 MP3 플레이어. 홍해인은 유학가던 날 학교 운동장에서 잃어버렸다고 했고, 백현우는 홍해인이 “천년의 이상형”이었다며 “다음 날부터 너 찾으러 돌아다녔다”고 고백했다.

백현우는 “이렇게 우리가 다시 만나서 결혼도 하고 이혼도 했지만. 이런 게 정말 역대급 운명 서사”라고 말했고 홍해인은 백현우의 이혼 취소 요청을 받아들였다. 윤은성(박성훈 분)도 홍해인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 사실을 알았다. 윤은성은 백현우에게 “해인이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다. 잘 부탁한다”고 도발했다.

이어 윤은성은 “알아보니 부작용이 있다던데. 해인이도 알고 있냐. 알면 걔 성격에 수술 안 받겠다고 할 테니 아직 말 안 했겠죠?”라며 “끝까지 비밀 잘 지켜 수술 받게 해라. 말했잖아요. 나는 해인이 살리고 싶다고”라고 자극했다. 귀가한 윤은성은 백현우와 홍해인에 관련된 물건은 모두 치우라 지시하며 홍해인의 인생에서 백현우를 지울 계획을 드러냈다.

뒤이어 백현우와 홍해인이 독일로 가자 윤은성도 따라가며 불길한 분위기를 더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홍해인은 백현우에게 두 번째 비밀로 첫사랑 버스맨 정체를 밝혔다. 홍해인은 “당신 이야기해주면 너무 의기양양해질까봐 평생 말 안 하려고 했는데. 372번 버스였지? 예전에 당신 퇴근할 때 타던 버스. 내가 당신 퇴근하는 시간 맞춰서 한강을 여러 번 건넜다”고 털어놨다.

홍해인은 세 번째 비밀이 옥상에서 산다던 너구리 영숙이가 거짓말이었다고도 밝혔다. 이후 병원에 도착한 백현우도 홍해인에게 “수술 받고 나면 네가 기억을 잃을 확률이 높다. 아마도 모든 기억. 겪어온 모든 일들 다 잊어버리게 될 거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수술이 유일하게 네가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비밀을 밝혔다.

홍해인은 “그래서 나보고 선택하라고? 뭐가 덜 나쁜지 어디 한 번 선택해보라고? 됐어. 그냥 며칠 좋은 꿈 꿨다 칠게”라며 수술을 거부했고, 백현우는 홍해인을 붙잡으며 “선택하지 마. 생각도 하지 마. 그냥 내 말 들어. 너는 살아. 사는 거야. 제발 살자”고 설득했다.

하지만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홍해인이 “나로 살았으니 나로 죽을래”라며 계속 수술을 거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해인은 “나한테 이러지 마라. 자꾸 살고 싶게 하지 말라고”라며 눈물 흘렸고, 백현우는 “해인아!”라며 절규하는 모습으로 홍해인의 새로운 위기를 예고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사진=tvN ‘눈물의 여왕’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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