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21년 만에 매미떼 수백조 마리 출현 예고‥"제트기급 소음"

윤성철 ysc@mbc.co.kr 2024. 4. 21. 0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221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P통신에 따르면 곤충학자들은 이달 말부터 올 여름까지 주기성 매미 2개 부류가 함께 지상으로 올라와 활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코네티컷대의 곤충학자 존 쿨리는 "전체 개체 수가 수백 조 마리, 어쩌면 1천조 마리에 달할 수 있다"며 "매미 떼 소리가 제트기 옆에 머리를 대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에서 221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P통신에 따르면 곤충학자들은 이달 말부터 올 여름까지 주기성 매미 2개 부류가 함께 지상으로 올라와 활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들 매미는 각각 13년 주기와 17년 주기로 땅속에서 기어 나오는 무리로, 미국에서 이 두 부류가 동시에 출현하는 것은 1803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 재임 시기 이후 처음입니다.

13과 17은 1과 자신 이외의 자연수로 나뉘지 않는 소수여서 최소공배수인 221년이 동시 출현 주기가 됩니다.

코네티컷대의 곤충학자 존 쿨리는 "전체 개체 수가 수백 조 마리, 어쩌면 1천조 마리에 달할 수 있다"며 "매미 떼 소리가 제트기 옆에 머리를 대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매미들은 일리노이주, 위스콘신주, 루이지애나주, 메릴랜드주, 조지아주 등 미국 중부와 동남부 지역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미는 인체나 농작물에는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91155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