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하마스 지도자 만나 "팔레스타인 단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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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를 만나 팔레스타인의 통합을 강조했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사바흐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를 방문한 하니예를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 궁전 집무실로 초대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벌이고 있는 가자지구 전쟁, 인도주의적 지원, 평화 정착 방안 등을 주제로 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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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를 만나 팔레스타인의 통합을 강조했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사바흐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를 방문한 하니예를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 궁전 집무실로 초대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벌이고 있는 가자지구 전쟁, 인도주의적 지원, 평화 정착 방안 등을 주제로 대화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단결해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스라엘을 상대로 강력하게 대응하고 승리하는 길은 일치단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의 투쟁을 100여년 전 1차 세계대전 승전국을 상대로 벌인 튀르키예 독립전쟁에 비교하며 "나는 팔레스타인의 대의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군사작전을 이어온 것을 비난하며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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