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순, 이일화 과거사 알고 죽그릇 던지며 분노 “우리 집안 망쳐” (미녀와 순정남)

유경상 2024. 4. 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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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순이 조카며느리 이일화의 과거사를 알고 분노했다.

공대숙은 조카며느리 장수연이 과거 다른 남자와 임신해 결혼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래놓고 우리 모두를 감쪽같이 속여? 애 하나 건사 못해 우리 집안을 망쳐? 이 죽일 것, 앙큼한 것. 이걸 어떡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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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정재순이 조카며느리 이일화의 과거사를 알고 분노했다.

4월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9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공대숙(정재순 분)은 장수연(이일화 분)에게 죽 그릇을 던졌다.

공대숙은 조카며느리 장수연이 과거 다른 남자와 임신해 결혼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래놓고 우리 모두를 감쪽같이 속여? 애 하나 건사 못해 우리 집안을 망쳐? 이 죽일 것, 앙큼한 것. 이걸 어떡해”라고 분노했다.

공대숙은 조카며느리 장수연이 딸 공마리(한수아 분) 하나만 낳은 게 불만이었고, 공마리가 사고로 12살 지능에 머물게 된 까지 모두 장수연 탓한 것.

마침 장수연이 찾아와 “고모님 저 왔어요. 고모님 좋아하는 전복죽 쒀왔어요. 드시고 힘내세요”라며 죽 그릇을 내밀자 공대숙은 그릇을 던지며 “내가 지금 누구 때문에 아픈데 이딴 걸 끓여와? 나는 네가 끓여온 죽은 더러워서 못 먹는다. 이 뻔뻔한 것, 양심 없는 것”이라고 욕했다.

이어 공대숙은 조카 공진택(박상원 분)이 “이제 그만 미국으로 가세요. 제가 미국에 자주 갈게요”라고 말하자 장수연의 과거를 폭로하려다 ‘죽 그릇 하나 던진 걸로 미국가라고 하는데 증거 없이 말했다가는 다시는 나 안본다고 할 거’라며 일단 입을 다물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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