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협치 긴요' 박영선에 "외국 나가 있어 잘 모르는 듯" 쓴 소리

최다인 기자 2024. 4. 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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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하남갑)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거론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협치가 중요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외국에 나가 계셔서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협치를 거부하는 쪽에서 야당 인사를 빼간 뒤 협치의 포장만 만들려고 하는 것인데 그 부분을 (박영선 전 장관이) 선명하게 지적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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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갑에 당선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하남갑)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거론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협치가 중요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외국에 나가 계셔서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추 당선인은 최근 MBC라디오에 출연, "협치는 야당에서 계속 요구해 왔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협치라는 것은 기득권끼리 조용히 나눠 먹고 잘 지내자는 게 아니다"며 "경제가 엉망이고 민생이 시달리고 있는데 이걸 국회가 대안을 낼 테니 만나자는 것이 협치이다. 그걸 번번이 거절한 것이 대통령실이고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치를 거부하는 쪽에서 야당 인사를 빼간 뒤 협치의 포장만 만들려고 하는 것인데 그 부분을 (박영선 전 장관이) 선명하게 지적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대통령실이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야권 인사들을 국무총리 등으로 기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박근혜 탄핵 직전 분위기"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추 당선인은 "박근혜 정부가 탄핵되기 직전에 탄핵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무현 정부에서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씨를 총리로 지명한 것과 유사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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