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건물 주차타워 소화설비서 가스 누출 사고…6명 중·경상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4. 4. 20.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홍성군의 한 건물 주차타워 자동소화설비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32분경 해당 건물 주차타워에 있던 자동소화설비가 갑자기 작동하면서 다량의 이산화탄소(CO)가 방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작업 중 실수로 자동소화설비를 작동시켰을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충남 홍성소방서 제공
충남 홍성군의 한 건물 주차타워 자동소화설비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32분경 해당 건물 주차타워에 있던 자동소화설비가 갑자기 작동하면서 다량의 이산화탄소(CO)가 방출됐다.

자동소화설비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A 씨가 얼굴 부종·질식 등의 중상을 입고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이송됐고, 20~70대 근로자 5명도 호흡곤란·타박상 등의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주차타워 물받이판 공사를 했는데, 사고 발생 직전까지 철판 표면 등을 매끄럽게 하는 그라인딩(연마) 작업 중이었다. 통상 자동소화설비는 화재 감지 시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데, 이날 주차타워에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작업 중 실수로 자동소화설비를 작동시켰을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