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국종별복싱 2년 만에 남일반 종합 패권
이재혁·송주현·윤태근·김택민 체급 정상…남상수 코치 ‘지도상’
수원시청이 2024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남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되찾았다.
‘명장’ 김기택 감독·남상수 코치가 이끈 2022년 대회 우승팀 수원시청은 20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벌어진 5일째 남자 일반부 종합에서 71㎏급 이재혁, 75㎏급 송주현이 우승하는 등 금메달 2, 은메달 2, 동메달 2개로 성남시청(금2 은2 동1)에 동메달 1개가 앞서 패권을 안았다. 수원시청의 남상수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수원시청은 71㎏급 결승서 이재혁이 고승민(충남 보령시청)이 꾸준히 펀치를 날리며 포인트를 쌓아 4대1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했으며, 75㎏급 송주현은 결승서 박현우(광주동구청)를 상대로 연속 정타를 날리며 경기를 리드한 끝에 3라운드 RSC 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기택 수원시청 감독은 “시즌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서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2년 만의 정상을 되찾아줘 고마움을 전한다. 또한 항상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이재준 시장님과 박광국 체육회장님을 비롯 시와 시체육회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성남시청은 51㎏급 결승서 윤태근이 신해광(수원시청)을 상대로 많은 펀치를 날려 5대0 판정승을 거둬 1위에 올랐고, 86㎏급 김택민은 김대훈(울산시체육회)에 앞선 상황서 2라운드 상대 세컨이 타올을 던져 우승했다.
67㎏급 결승전서는 지난 달 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 우승자인 이채현(김포시청)이 유기현(광주동구청)을 따돌리고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자 일반부 54㎏급 최우석(수원시청)은 조세형(국군체육부대)을 맞아 선전했으나 1대4로 져 준우승했고, 60㎏급 이예찬과 +92㎏급 서순종(이상 성남시청)은 결승서 각각 현동주(보령시청), 유동진(서울시청)에게 패해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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