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 속 무당 칼에 난자당한 돼지 사체…“CG 아닌 진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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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영화 파묘에서 실제 동물 사체를 활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카라는 쇼박스 답변에 대해 "영화 파묘 굿 장면은 실제 돼지 사체가 사용됐다"며 "아무리 식용 목적으로 도축됐어도 오락적인 이유로 다시 칼로 난도질하는 것은 생명을 대하는 인간의 합당한 태도라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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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동물권행동 카라는 ‘파묘’ 제작사인 쇼박스로부터 동물 촬영 관련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며 “아무리 죽은 동물이라고 해도 촬영 소품이 되는 것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카라는 지난달 쇼박스에 영화 파묘의 동물 촬영 관련 내용에 대한 질문이 담긴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쇼박스 측은 “일부 장면에 살아있는 동물이 출연했다”며 “훈련이 불가한 야생 동물 등 일부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돼지 사체 5구에 칼을 찌르는 장면이 실제 사체였는지 묻는 질문에는 “축산물을 정상적으로 유통·거래하고 있는 업체를 통해 기존에 마련된 5구를 확보해 운송했다”며 “영화적 표현으로 필요한 부분은 미술 연출 등이 추가됐다. 촬영 후에는 업체가 회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라는 쇼박스 답변에 대해 “영화 파묘 굿 장면은 실제 돼지 사체가 사용됐다”며 “아무리 식용 목적으로 도축됐어도 오락적인 이유로 다시 칼로 난도질하는 것은 생명을 대하는 인간의 합당한 태도라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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