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옛 대한방직 설문조사 '응답자 99% 개발 찬성'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4. 4. 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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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내 최대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다수가 대한방직 개발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옛 대한방직 부지 관광타워복합개발 민간투자사업 관련 주민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주시는 이날 오후 전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자광의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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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16일 주민 설문조사 실시
개발 여부와 지역 관광 활성화 영향 물어
지역경제 위한 재정비에 압도적 선택
㈜자광의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조감도. ㈜자광 제공


전북 전주시내 최대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다수가 대한방직 개발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옛 대한방직 부지 관광타워복합개발 민간투자사업 관련 주민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문항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인지도 △개발 여부(지역경제 위해 재정비 또는 현 상태로 존치) △관광·문화 활성화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지 △개발 사업 때 우선 고려 사항·교통혼잡 해소 방안 △지역상권 상생 방안 △개발이익 환수에 따른 공공기여 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응답자 약 460명 중 98.7%가 ㈜자광의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지역경제와 지역발전, 환경개선 등을 위해 재정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이 사업이 전주의 관광·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정도를 묻는 문항에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된다'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는 응답의 합이 99%를 기록했다.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관광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 응답이 37%로 가장 많았다.

시 관계자는 "교통혼잡 문제 해소와 개발이익 환수로 충분한 공공기여 시설 확보, 지역상권 상생 방안 마련 등이 골고루 선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마련한 옛 대한방직 개발 관련 주민 설문조사지. 전주시 제공


이번 설문조사 주민 의견은 지난 16일 오후 6시까지 팩스, 이메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접수했다.

전주시는 이날 오후 전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자광의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들었다.

㈜자광의 관광타워 복합 개발 계획안에는 470m 높이의 관광전망타워, 공동주택 3399세대(10동·49층), 오피스텔 558실(40층), 복합쇼핑몰(6층), 호텔 200실(15층), 공개공지 도심형 공원(약 8만㎡) 등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주민설명회 및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자광과 개발 및 공공기여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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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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