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진의 리빙+] 입 안에서 터지는 봄향기에 흥이 절로 '둡, 두룹! 두릅!'

최경진 2024. 4. 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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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가보니 반가운 얼굴이 곳곳에서 인사한다.

독특한 향으로 봄 밥상에 신선함을 주는 '두릅'이다.

산이 많은 강원도에서 특히 많이 나는 나무 두릅부터 강원도는 물론 충청북도에서도 많이 재배되는 땅두릅, 개두릅, 참두릅 등 종류도 다양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를 통해 소개하는 두릅의 영양성분과 두릅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 방법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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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비타민 가득 담겨
원기 회복·면역 강화 도움
물에 데쳐 독성 제거해야
소고기와 두릅 궁합 좋아
▲ 바구니에 담겨 있는 두릅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시장에 가보니 반가운 얼굴이 곳곳에서 인사한다.

독특한 향으로 봄 밥상에 신선함을 주는 ‘두릅’이다.

산이 많은 강원도에서 특히 많이 나는 나무 두릅부터 강원도는 물론 충청북도에서도 많이 재배되는 땅두릅, 개두릅, 참두릅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모두 색다른 식감과 특별한 향으로 봄이 깊어졌음을 알리고 환절기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점은 같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를 통해 소개하는 두릅의 영양성분과 두릅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 방법을 전한다.

 

▲ 수확 전 두릅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두릅나무의 새순인 두릅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철, 칼슘, 칼륨, 인 등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A, 비타민B군과 비타민C의 함량이 높아서 원기를 회복하고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릅 속 사포닌과 콜린, 정유 성분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등 혈관장애를 예방한다.

또 혈당을 낮춰주는 기능이 있어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두릅을 고를 땐 줄기가 연하면서도 수분감이 있고 탄력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어린 새순은 식감이 부드러워 먹기 좋고 너무 큰 것은 쓴맛이 강하고 질기다.

순의 끝부분 잎이 오므라든 것이 더 부드러우며 줄기와 잎 부분에 반점이 있거나 가시가 많은 것은 좋지 않다.

새순 부분과 나무껍질이 붙어 있는 부분의 길이가 비슷한 것이 가장 좋다.

 

▲ 전통시장 산 두릅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두릅을 손질할 땐 밑동을 감싸고 있는 나무껍질 부분을 칼로 자른 뒤 둥글게 돌려 깎아 거친 부분을 제거한다.

두릅의 줄기에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독성 성분이 있어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끓는 물에 데쳐 독성 성분을 빼낸 뒤 먹는 것이 좋다.

구입 후 최대한 빨리 먹는 게 좋지만, 부득이 냉장 보관을 할 때는 씻지 않고 생으로 보관한다.

소고기와 두릅을 함께 먹으면 단백질과 다양한 비타민·무기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좋은 보양식이 된다.

 

▲ 건강식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두릅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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