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변전소 화재로 일대 일시정전…전북 군산 산불

오대성 2024. 4. 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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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충북 진천의 한 변전소에서 불이 나 일대 마을이 일시 정전됐습니다.

또, 전북 군산의 한 야산에서는 산불이 났는데 봄철 산불 특히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변압 시설에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제 저녁 9시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변전소에서 불이 나 변압기 1대를 태웠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대 5천여 세대가 1~2분 정도 정전됐습니다.

이로 인해 인근 한 아파트의 승강기가 멈추며 10대 청소년 1명이 갇혀 있다가 3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변전소에서 불이 난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산 위로 주황색 불빛과 함께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전북 군산시 옥구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00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 차량 15대와 산불진화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4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부터 전국에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산림청은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커질 위험이 있다며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금지하고, 불씨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영상제공:충북 진천소방서·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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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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