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해역 지진으로 부산서도 진동 감지…"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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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11시 27분 54초께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9 지진으로 약 50㎞ 떨어진 부산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40분께까지 흔들림이 느껴졌다며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전화가 35건 접수됐다.
부산에서는 지난 17일에도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발생한 규모 6.6의 지진으로 흔들림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58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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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19일 오후 11시 27분 54초께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9 지진으로 약 50㎞ 떨어진 부산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40분께까지 흔들림이 느껴졌다며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전화가 35건 접수됐다.
그러나 피해 신고는 없었다.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 19층에 거주하는 주부 A(51)씨는 "집 거실 바닥에 앉아 TV를 시청하고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건물이 약간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면서 "이후 TV에 지진 발생 자막이 떴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17일에도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발생한 규모 6.6의 지진으로 흔들림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58건 접수됐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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