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통사고 환자, 병원 48곳 거부해 수도권 수술

최진석 2024. 4. 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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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경남에서 교통 사고로 다친 20대 A씨가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토바이를 타던 A씨는 지난 16일 오후, 함안군 칠원읍 한 도로에서 화물차와 부딪히면서 다리를 심하게 다친 뒤 마산의 2차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인근 병원 48곳에서 수술을 받을 수 없어 다음 날 자정쯤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A씨의 부상 정도가 심해 인근 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한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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