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노용갑 전 한미약품 사장 부회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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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9일 노용갑(65·사진) 전 한미약품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미그룹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경영에 복귀하면서 형제식 인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영업과 마케팅 등 분야에서 역량을 키운 노 부회장의 리더십이 그룹사 미래 성장 동력 창출과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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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갈등 빚은 임주현 부회장 유지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9일 노용갑(65·사진) 전 한미약품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미그룹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경영에 복귀하면서 형제식 인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한양대 상경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노 신임 부회장은 대웅제약 영업 마케팅부장과 한국 MSD 영업 마케팅 이사를 거쳐 1996년 한미약품에 합류해 한미 메디케어 대표이사, 한미약품 영업마케팅 담당 사장, ? 사장을 지냈다. 이후 작년까지 한미사이언스 고문으로 활동했다.
한미그룹 임성기 창업주의 가족은 장·차남과 모녀인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이 나뉘어 경영권 갈등을 빚었다. 주주들이 장·차남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들은 경영 일선에 복귀했고, 그동안 경영권 갈등을 빚은 모친 송 회장의 직을 유지해 가족 간 갈등 봉합에 나섰다. 노 부회장 선임됐지만, 임주현 부회장도 그대로 직을 유지한다.
형제 측은 분쟁 당시 한미그룹을 떠난 임원을 다시 불러 모으겠다고 밝혔다. 노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력 사업 분야를 주도하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협력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영업과 마케팅 등 분야에서 역량을 키운 노 부회장의 리더십이 그룹사 미래 성장 동력 창출과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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