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성과급 개편…“적자내면 못 줘”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4. 4. 19. 1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화학이 성과급 지급 기준을 상향한다.

적자 사업본부는 성과급을 받을 수 없으며, 회사 전체 기준 손실 시 흑자를 낸 본부도 성과급이 미지급된다.

올해 LG화학은 3대 사업본부별로 기본급 기준 석유화학 46%, 첨단소재 130%, 생명과학 23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아울러 LG화학은 향후 회사 전체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면 흑자를 낸 개별 사업본부에도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과급 지급 기준 상향
LG화학 여수 NCC 공장 전경. <LG화학>
LG화학이 성과급 지급 기준을 상향한다. 적자 사업본부는 성과급을 받을 수 없으며, 회사 전체 기준 손실 시 흑자를 낸 본부도 성과급이 미지급된다.

19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7일 임직원 대상 성과급 개편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올해 LG화학은 3대 사업본부별로 기본급 기준 석유화학 46%, 첨단소재 130%, 생명과학 23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본부별 실적에 따라 차등했으며, 석유화학 부문은 지난해 1440억원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회사 전체 영업이익(2조5292억원)에 의해 일정 부분 부여됐다.

다만, 이번 개편으로 동일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석유화학 부문은 성과급을 받을 수 없다.

아울러 LG화학은 향후 회사 전체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면 흑자를 낸 개별 사업본부에도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올해도 석유화학 사업에서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지출 관리 돌입했다고 분석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