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양문석 대출 내준 금고 심사 부적정 결론"

오서영 기자 2024. 4. 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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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검사 모두 종료…수사기관으로"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의 작업대출 검사를 종료하고 수사기관으로 넘겼습니다.

오늘(19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작업대출로 논란이 된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가 지난 12일 모두 종료"됐다며 "그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업무관련자에 대한 제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달 1일 수성 새마을금고 종합검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금융감독원도 중앙회 검사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중앙회에 따르면 검사 결과, 기업운전자금 대출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현장실사를 미이행하거나, 사업체에 대한 점검을 소홀히 하는 등 부적정 사항이 일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채무자가 대출실행 후 주택구입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에는 회수토록 지도했으며, 그중 일부에서 제출된 서류의 위·변조한 사실이 확인되어 수사기관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앙회는 동일한 사례가 있는지 전 금고가 자체 점검하도록 조치했고, 향후 금융당국과 공조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별 새마을금고에 대한 기업대출 부실심사나 위변조 사례를 지속적으로 적발해, 위법·부당한 대출을 근절하는 한편, 관련 임직원에 대한 엄중한 제재를 실시함으로써 새마을금고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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