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정부 "유감, 즉각 시정 촉구"

장세훈 기자 2024. 4. 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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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9일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신들의 땅이라고 역사를 왜곡 기술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2종을 추가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즉각 시정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강제징용 문제, 식민지배에 대한 극히 비상식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거짓 기술을 포함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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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부당주장, 위안부 피해자·강제징용 문제 거짓기술”

정부는 19일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신들의 땅이라고 역사를 왜곡 기술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2종을 추가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즉각 시정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강제징용 문제, 식민지배에 대한 극히 비상식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거짓 기술을 포함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위안부 강제성 부정하고 식민지 근대화론을 담은 일본 역사 교과서 검정 통과된 19일 오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초치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가 이날 일본 정부 검정을 통과했다. 이 역사 교과서는 일제강점기 위안부 동원에 강제성이 없었으며 일제의 한반도 식민 지배가 근대화로 이어졌다는 우익 사관에 기초했다.

레이와 서적이 펴낸 역사 교과서 2종이 처음으로 검정을 통과하면서 우익 사관을 담은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는 더욱 늘어났다.우익 사관 역사 교과서는 직전 교과서 검정인 2020년 당시 7종 중 1종이었으나, 올해는 지난달 검정에 합격한 이쿠호샤와 지유샤에 레이와 서적 2종을 합쳐 10종 중 4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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