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 부를 떡잎 찾아라”…몸집 커지는 펫시장에 스타트업 육성 ‘활기’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4. 4. 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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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김종갑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대표이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IR데이(투자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최근 농림축산부에서도 반려견 펀드를 건국이래 처음으로 출시했는데 향후 관련 펀드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IR데이는 유망한 반려동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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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에서 열린 ‘반려동물 산업 육성 협의회’ 제2회 IR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반려동물 시장이 빠르게 크고 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반려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앞장서겠습니다”

19일 김종갑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대표이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IR데이(투자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최근 농림축산부에서도 반려견 펀드를 건국이래 처음으로 출시했는데 향후 관련 펀드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IR데이는 유망한 반려동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대한수의사회 신사업단에서 관련업체를 발굴하고 GDIN(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은 유망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식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2일에 열린 제1회 IR데이에 이어 두번째다. IR 데이는 매달 세 번째 금요일 판교 GDIN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달 22일 열린 첫 IR 데이에서는 3개 스타트업을 투자사들과 연결한 바 있다.

이날 IR 데이는 ▲인사말 ▲축사 ▲우수기업 발표 ▲기업 IR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임상균 매경닷컴 대표는 축사를 통해 ”반려동물 시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성을 가진 산업“이라며 ”반려동물 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격려의 목소리를 보냈다.

“펫 시장 잡아라”…디지털헬스케어부터 리빙용품까지 각양각색
IR 발표에는 ▲반려동물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셀씨존 ▲반려동물 리빙용품 기업 큐어라이프 ▲반려동물 인지기능 장애치료제 기업 카이저바이오 등 3개 회사가 참여했다.

문신희 셀씨존 이사는 “현재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동물 치료에 고압산소 치료 요법을 적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반려 동물만을 위한 치료기는 없다”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고압산소 치료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을 위한 시장 역시 성장할 것으로 판단, 오는 2026년에 동물용으로만 100억 정도 매출을 내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반려인들의 최대 고민거리인 털 날림을 해소하기 위해 세상에 없던 빗자루 ‘쓰리잘비’를 내놓게 됐다는 양혜정 큐어라이프 대표는“스마트공장 출고 이력을 근거로 지난 2020년 이후 현재까지 약 65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며 “올해는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제품 개발의 자동화 공정을 통한 수익률 개선, 국제 생산 기지 확보를 통한 큰 수량의 최소주문수량(MOQ)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또 모든 제품을 현지화 하기 위헤 중저가형 모델을 동시에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래 카이저바이오 대표이사는 “반려동물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개발을 통한 원헬스케어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 스타트업, 벤처 기업의 실질적 동반자 기업이 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펫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2466억6000만달러(약 320조원)에서 연평균 5.9%씩 성장해 오는 2030년 3688억8000만달러(약 478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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