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투애니원, 거의 라이브로 음악 방송" 당당한 자신감 (컬투쇼)

산다라박이 투애니원 시절 거의 라이브를 했었다며 당당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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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영원하 아이돌 두 분을 소개하겠다. 영원한 아이돌 브라이언, 산다라박"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브라이언은 "산다라박은 옛날하고 얼굴이 똑같다"라며 칭찬했고, 산다라박도 "브라이언도 똑같다. 옛날 영상이 많이 보인다"고 답했다.

브라이언은 "너튜브에서 옛날 연습 영상이 보여서 '춤 연습이나 할까' 했는데 안되더라"라며 웃었다.

이에 산다라박은 브라이언에게 "유리 마이크로 노래하는 거 봤다"라고 언급했고, 김태균은 "그거 마이크 안되는거냐"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은 "당연히 안되는 거다. SM에서 아크릴로 만들어줬다"며 "신인이니 뭔가 고급져 보이게. 제대로 보여준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다 라이브로 하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신인 때는 안 그랬다. 발라드 가수도 옛날 영상 보면 안 하는 사람들 많더라"라고 답했고, 김태균은 "옛날 가수들 다 했는데"라며 의문을 표시했다. 브라이언은 "그 당시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태균은 "코요태도 립싱크였나"라고 물었고, 빽가는 "우리도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었다. 군무를 보여줘야 하는 건 춤을 춰야 하니 립싱크였고, 아니면 라이브였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산다라박에게 "투애니원은 어땟나"라고 묻자, 산다라박은 "거의 라이브를 했는데 대신 좀 힘차게 나와야 하는 부분만 좀 깔려 있었다"며 당당하게 밝혔다. 브라이언은 "투애니원이 나올 때는 방송국에서 라이브를 해야 한다는게 있었다. 컨디션이 안 좋아도 라이브를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듣고 있던 김태균은 "점핑 운동하면서 '네가 제일 잘 나가' 많이 했는데, 산다라박 얼굴이 어찌 그리 작으신지. 비결이 뭐냐"라며 사연을 읽었다. 이에 빽가는 "이렇게 태어나야한다. 컸다가 작아질 순 없다. 다라가 집에 가서 막 때리거 그런 거 아니다"라며 웃었고, 김태균은 "부모님이 작으신가"라고 물었다. 웃고 있던 산다라박은 "그런 것 같다. 엄마가 더 작으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태균은 산다라박, 브라이언 목격담이 왔다며 읽어달라고 요청했고, 산다라박은 "브라이언 고객님. 지난 주 압구정에 내려 준 택시기사다. 혹시 모자 잃어버리지 않았나. 내린 뒤 러시안 여학생들이 서로 갖겠다고 했다. 모자 안쪽에 이름이 있더라. 주소 보내주면 택배로 보내드리겠다"라며 사연을 읽었다.

브라이언은 "내가 집에 모자가 엄청 많기 때문에 어떤 모자인지 몰랐는데, 이름 써있는거 보니 저번에 라디오 때 한번 쓰고 왔던 거다. 거기 'JOO'라고 성이 써있다"라며 반가워했다. 김태균은 "근데 모를 수 있나"라며 의문을 나타내자, 브라이언은 "내가 샵 들어가기 전에 벗는다. 벗고 나서 까먹은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브라이언은 산다라박의 사연을 읽으며 "산다라박이 지난주 필리핀 팍상한 방문하신 곳이 우리 형부가 하는 곳이다. 산다라박을 보고 자랑을 많이 하더라. 너무 예쁘고 음식도 맛있게 드시고 인성도 너무 좋으시더라. 형부랑 사진도 찍어주고 직원들이랑도 전부 찍어줬다"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맞다. 메이크업은 지워졌지만 다 찍어드린다"고 답했고, 브라이언은 "자연 얼굴이 더 예쁘다"며 칭찬했다. 산다라박은 "사장님이 부코 쉐이크라고 코코넛 쉐이크도 주셨는데, 너무 맛있더라"라며 당시 감격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팍상한이라는 지역에 폭포가 있는데, 좋아하는 코스다. 실사판 후룸라이드 같이 보트를 타고 올라간다. 너무 좋아하는 곳인데 한국 사장님이 운영하시더라"라며 설명했고, 김태균은 "필리핀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네"라며 감탄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