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미국에 이란 공격 사전 통보…美는 지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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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자국 본토를 공습한 이란을 향한 대응에 나선 가운데 이스라엘이 사전에 이 사실을 미국에 통보했고, 미국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NBC 방송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이스라엘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지만, 미국은 대이란 공격 작전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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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자국 본토를 공습한 이란을 향한 대응에 나선 가운데 이스라엘이 사전에 이 사실을 미국에 통보했고, 미국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청한 두 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이스라엘 관리들은 18일 오전, 미국에 24~48시간 이내에 이란을 보복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CNN 방송 역시 미국 고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날 미국에 ‘수일 내 이란을 상대로 보복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CNN에 “미국은 이스라엘의 대응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NBC방송 역시 “미국은 이란에서 벌어진 이스라엘의 공격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이란이 지난 13일 이스라엘 본토를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로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에 대응 자제를 촉구해 왔다. 실제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이스라엘의 안보를 지지한다면서도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응할 경우 미국이 함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NBC 방송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이스라엘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지만, 미국은 대이란 공격 작전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백악관은 현지 시각으로 19일 0시 기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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