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통' 스테이지엑스, 준비법인 설립…"초기 자본금 2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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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사' 후보인 스테이지엑스가 준비법인을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초기 자본금은 2000억원 규모이며, 설립 초기 사업 계획에 따라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법인 대표는 컨소시엄 대표사인 스테이지파이브의 서상원 대표가 맡는다.
이에 대해 서 대표는 "일각에서 사업 초기 설비·마케팅 투자 비용이 1조원 이상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는 전국망 투자 사례를 혼동한 것으로 스테이지엑스와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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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후 유증, 신한증권서 기업대출"…투자여력 강조
'제4이통사' 후보인 스테이지엑스가 준비법인을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초기 자본금은 2000억원 규모로, 이후 유상증자와 기업대출 등으로 자금력 우려를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그간 '스테이지엑스 추진단'을 꾸려 TF(테스크포스) 조직으로 운영해 온 스테이지엑스는 증자·채용 등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법인 설립이 필요한 만큼, 전환을 결정했다. 스테이지 엑스는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정식 절차를 완료하고 외형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초기 자본금은 2000억원 규모이며, 설립 초기 사업 계획에 따라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내달 7일 전체 주파수 대금의 10%인 430억원 납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스테이지엑스는 "필요한 시점에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기업 대출 등을 예비비로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지엑스는 내년 상반기 '리얼5G' 서비스 출시를 위한 필수 조직을 갖추고, 클라우드 코어망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울러 "빠르고 효율적인 조직 구조를 갖추기 위해 준비법인 직원 수는 리더급 핵심 인원 20여명으로 시작하며, 점차 충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인 대표는 컨소시엄 대표사인 스테이지파이브의 서상원 대표가 맡는다. 서 대표는 KAIST에서 전산학 석·박사, 베를린공과대 전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MS 리서치 아시아 펠로우를 거쳐 KT와 LG전자 등에서 일했던 클라우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간 제4이통사의 초기 투자비용을 고려하면 자금력 충분하지 않다는 시선이 존재했다. 이에 대해 서 대표는 "일각에서 사업 초기 설비·마케팅 투자 비용이 1조원 이상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는 전국망 투자 사례를 혼동한 것으로 스테이지엑스와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또 "'가계통신비 절감'과 더불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통신 경험 제공'이라는 대국민 소명을 바탕으로 탄생한 만큼, 통신비를 큰 폭으로 절감하고,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 고용을 창출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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