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운전자 이상 증세에 신속한 경찰 대처…알고보니 '뇌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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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송을 거부한 교통사고 뇌출혈 환자가 현장 출동한 경찰의 적절한 대처로 큰 사고를 면했다.
19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경찰청'(구독자 35만명) 채널은 '"안 다쳤어요" 뇌출혈 알아본 경찰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 18일 게재했다.
누리꾼들은 "뇌출혈 정말 조심해야 한다. 죽거나 평생 불구 된다", "경찰들은 얼굴 보면서 이야기만 했는데 어떻게 뇌출혈 증상 있는 걸 알았는지 신기하다", "경찰 멋있다" 등 경찰의 현명한 대처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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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끈질기게 병원 권유해 큰 사고 면했다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병원 이송을 거부한 교통사고 뇌출혈 환자가 현장 출동한 경찰의 적절한 대처로 큰 사고를 면했다.
19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경찰청'(구독자 35만명) 채널은 '"안 다쳤어요" 뇌출혈 알아본 경찰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 18일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전남 영암군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차량 후면이 움푹 들어갈 정도의 사고였지만, 사고자들은 "괜찮다"며 119 구급대를 돌려보냈다.
다만 사고자 A씨는 이상 증세를 보였다. 경찰관이 사고 경위를 묻는 말에 기억을 못해 횡설수설하고, 다른 질문에도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걷다가 몸을 휘청거리기도 했다. 이를 눈여겨본 경찰들은 A씨에게 "괜찮으시냐"며 병원에 가보는 것을 권유했다.
이에 A씨가 연신 "괜찮다"며 거부했지만, 경찰은 끈질기게 A씨를 설득했다. 결국 경찰과 함께 근처 병원 응급실로 향한 A씨는 뇌출혈 증상이 발견돼 즉시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응급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뇌출혈 정말 조심해야 한다. 죽거나 평생 불구 된다", "경찰들은 얼굴 보면서 이야기만 했는데 어떻게 뇌출혈 증상 있는 걸 알았는지 신기하다", "경찰 멋있다" 등 경찰의 현명한 대처에 박수를 보냈다.
뇌출혈의 골든타임은 발생 후 3시간 이내로, 그 안에 치료해야 후유증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발생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장애, 어지럼증, 두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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