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치투쟁은 진흙탕 싸움…이미지나 가꾸는 비겁한 정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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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이후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비판의 메시지를 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투쟁은 언제나 진흙탕 싸움이고 그 싸움에서 나홀로 고상한 척하는 것은 역겨운 위선"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연일 비판하는 것을 두고 '내부 총질' '당 원로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 '차기 대선 멀었는데 벌써 대권놀이 한다'는 등의 비난이 당 안팎에서 나오는데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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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이후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비판의 메시지를 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투쟁은 언제나 진흙탕 싸움이고 그 싸움에서 나홀로 고상한 척하는 것은 역겨운 위선"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19일 페이스북 글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기 것을 내주지 않고 이기려는 심보는 놀부 심보"라며 "이미지나 가꾸고 현실을 눈감는 비겁한 정치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모든 것을 감안하고 싸워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면 주저함이 없어야 하고 이해득실을 떠나 옳고 그름을 기준으로 싸워야지 나중에 그 명분으로 후일을 기약할 수 있다"며 "잡새들의 시기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홍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연일 비판하는 것을 두고 '내부 총질' '당 원로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 '차기 대선 멀었는데 벌써 대권놀이 한다'는 등의 비난이 당 안팎에서 나오는데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앞서 홍 시장은 최근 지난 11일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결과를 두고 "깜도 안 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 먹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12일에는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문재인 믿고 사냥개가 돼 우리를 짓밟던 애"라고 직격했고, 13일에도 "철부지 정치 초년생 하나가 셀카나 찍으면서 나 홀로 대권놀이나 한 것"이라고 비꼬는 등 비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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