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농협, 지자체협력사업 통해 농민에 매년 영농자재 지원

오영채 기자 2024. 4. 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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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과 농협이 지자체협력사업을 활용해 매년 농민들에게 영농자재를 지원하며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옹진군과 NH농협 옹진군지부(지부장 기한구), 인천옹진농협(조합장 박창준), 백령농협(조합장 최형묵)은 최근 인천옹진농협 영흥지점에서 '2024년 옹진군·농협 지자체협력사업' 행사를 열고 충전식 분무기 900여대를 농가에 한대씩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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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옹진농협 영흥지점에서 열린 ‘2024년 옹진군·농협 지자체협력사업’ 행사에서 기한구 NH농협 옹진군지부장 (왼쪽 네번째 부터)과 박창준 인천옹진농협 조합장이 농민들에게 충전식분무기를 전달하고 있다.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과 농협이 지자체협력사업을 활용해 매년 농민들에게 영농자재를 지원하며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옹진군과 NH농협 옹진군지부(지부장 기한구), 인천옹진농협(조합장 박창준), 백령농협(조합장 최형묵)은 최근 인천옹진농협 영흥지점에서 ‘2024년 옹진군·농협 지자체협력사업’ 행사를 열고 충전식 분무기 900여대를 농가에 한대씩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한구 지부장, 박창준 조합장,  인천옹진농협과 백령농협 임직원과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충전식 분무기는 농약살포, 제초 등 농가에서 작목에 상관없이 다목적으로 사용하는 장비로 영농철을 맞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산은 옹진군이 40%, 농협중앙회와 농협, 농민이 20%씩 각각 부담한다. 

옹진군과 농협은 2018년 이후 매년 지자체협력사업을 펼쳐왔다. 주목할 점은 매년 펼치는 지자체협력사업에 군과 NH농협 옹진군지부, 인천옹진농협, 백령농협이 빠짐없이 동참한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에도 4개 기관이 힘을 모아 농업용 호스릴 913대를 지원했다. 2021년엔 농민들이 비료, 농작물 등을 담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농업용 손수레 1693대를 전달했다. 2020년에도 같은 방식으로 충전식 분무기 2200대를 농가에 나눠줬다.  

문경복 군수는 “농민 가운데 60대 이상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농촌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력을 절감하고자 농협과 협조해 매년 지자체협력사업으로 영농자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한구 지부장은 “매년 농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영농자재를 선별해 지자체협력사업을 추진한다”며 "군과 지역의 모든 농협이 참여하하는 옹진군 사례는 지자체협력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준 조합장은 “일손이 부족하고 고령화되는 농촌에 가장 시급한 것은 영농 기계화”라며 “농민들이 좀더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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