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취약계층 여행 지원···'서울행복여행' 참여자 모집

김창영 기자 2024. 4. 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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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경제적·신체적 제약이 있는 시민을 위한 여행 활동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관광지 체험활동 수요, 고품질 숙소 경험 욕구, 지역탐방을 위한 교통비 마련 등 이전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여행상품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소 여러 가지 제약으로 여행하기 힘들었던 시민들이 서울행복여행을 계기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에너지를 충전하여 일상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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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1200명, 장애인 300명 등 1500명 모집
여행상품 20개···1박 2일 숙박, 체험활동 등 포함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경제]

서울시가 경제적·신체적 제약이 있는 시민을 위한 여행 활동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행복여행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저소득층 1200명, 저소득층 장애인 300명 등 관광취약계층 1500명이다.

이 사업은 경제·신체적 제약이 있는 관광취약계층의 관광 활동을 장려하는 사업이다. 2017년을 시작으로 총 6808명이 참여해 관광활동을 누렸다.

모집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6세 이상의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관광취약계층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 해당한다. 희망 및 지원 요건에 따라 2~4인 단위로 서울 또는 지방여행 활동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여행상품 유형은 총 20개(저소득층 12개·장애인 8개)다. 공모로 선정된 국내 여행사에서 1박 2일 숙박, 식사 2식, 체험활동(체험키트)을 필수적으로 포함해 제안했다. 지원되는 여행상품은 저소득층 2인 기준 39만 원 한도의 1박 2일 숙박여행상품으로 여행상품 단가가 전년 대비 8만 원 증액됐다.

체험활동 및 고급 숙박시설 등 참여자들의 관광 만족도를 높일 여행상품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초 공모를 통해 여행상품을 선정했다. 특히 관광지 미식 탐방, 액티비티 체험, 5성급 호텔 휴가 등 이색적인 여행상품도 있어 참여자들은 개인별 취향에 맞는 여행상품을 고를 수 있다. 서울시는 관광지 체험활동 수요, 고품질 숙소 경험 욕구, 지역탐방을 위한 교통비 마련 등 이전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여행상품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서울행복여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자격요건 검증 등을 거쳐 6월 초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최종 참여자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6월 말부터 11월 말까지의 여행기간 중 희망하는 상품을 7월 말까지 예약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관광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소 여러 가지 제약으로 여행하기 힘들었던 시민들이 서울행복여행을 계기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에너지를 충전하여 일상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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