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슈퍼주니어 려욱, 악플러에 분노 “연예인은 인간도 아닌가”

황혜진 2024. 4. 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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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악플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려욱은 4월 19일 공식 계정을 통해 "해명까지 굳이 해야 하나 싶지만 정말 제 팬들까지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단정 짓는 사람들이 있다.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라고 한 것에 왜 '너=팬'이라고 생각하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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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려욱,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악플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려욱은 4월 19일 공식 계정을 통해 "해명까지 굳이 해야 하나 싶지만 정말 제 팬들까지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단정 짓는 사람들이 있다.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라고 한 것에 왜 '너=팬'이라고 생각하냐"고 말했다.

이어 "욕하는 사람들은 다 저렇게 팬인 내가 너한테 돈 썼으니 마음대로 해도 되고 악플 달고 상처 줘도 된다고 생각하나. 갑질 아닌가. 전 왜 상처받으면 돌려주면 안 되나. 연예인은 인간도 아닌가. 상처받아도 다 참고 넘겨야 하나. 그러다 나중엔 AI 연예인만 남겠다. 내가 돈 썼으니 내 마음대로 까고 상처 주고 악플 다는 안티들을 전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려욱은 최근 개인 채널 '려욱이의 아지트' 댓글창을 통해 네티즌 A씨와 설전을 벌였다. A씨는 "려욱아 다이어트 좀 하자. 연애해서 지금 몸 관리도 못 하니? 그럼 팬 돈을 왜 벌어. 그냥 탈퇴해서 네 여친 같이 카페 운영해라. 10여 년 팬으로서 참 한심해"라고 공격했고, 려욱은 "내가 한심했구나. 나도 네가 한심한데. 10년 동안 좋아했다니 무섭네"라고 대응했다.

이어 려욱은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야. 네가 상상도 못 할 노력으로 온 시간들이고 내 길이야. 함부로 말하지 마. 그리고 누군가에게 상처 주녀서 살지 마. 그 에너지가 너무 아깝다. 그 누구도 사랑하지 말고. 혼자 영원히 살아. 그 누구도 피해 주지 말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려욱은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본명 김선영)와 5월 말 결혼한다. 두 사람은 2020년 9월 30일부터 4년여 동안 공개 열애를 이어 왔다.

다음은 려욱 글 전문.

해명까지 굳이 해야 하나 싶지만 정말 제 팬들까지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단정 짓는 사람들이 있네요. 제가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라고 한 것에 왜 너=팬이라고 생각하세요? 팬들 덕분에 돈 벌어놓고 다 자기가 벌었대, 팬들 불쌍하다 나 같으면 상처 받을듯, 욕하는 사람들은 다 저렇게 팬인 내가 너한테 돈 썼으니 마음대로 해도 되고 악플 달고 상처줘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갑질 아닌가요? 저는 왜 상처받으면 돌려주면 안되나요? 연예인은 인간도 아닌가요? 상처받아도 다 참고 넘겨야하나요? 그러다 나중엔 AI 연예인만 남겠네요. 내가 돈 썼으니 내 마음대로 까고 상처 주고 악플 다는 안티들을 저는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제 욕하는 나쁜 사람들 같이 화내주고 제 편 들어주고 응원해 주는 진짜 저의 팬들이 있어요. 믿음이 있고 함께 해온 과거와 앞으로의 미래가 있을 소중한 사람들이요. 그 사람들과 함께 해오고 이루어진 거예요. 얼굴이 보이지 않는 곳이니 아무렇지 않게 타자로 내뱉은 문자들이 나중에 본인의 미래에 후회를 초래하는 일들로 다가올 수 있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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