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재보복 한 이란 이스파한, 핵시설·공군기지 있는 인구 세 번째 도시

정미하 기자 2024. 4. 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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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19일(현지 시각) 이란의 보복 공습에 대응해 미사일을 발사한 곳은 이란 중부 이스파한 지역이다.

이란이 지난 13일 이란에 무인기(드론)와 미사일 300여 기를 발사한 곳 중 하나가 이스파한이다.

CNN 방송은 "폭발음이 들린 곳은 이란 육군항공대 기지 근처"라고 했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 역시 "이스파한 북서쪽에 있는 전투기가 위치한 군사 기지 근처에서 세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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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19일(현지 시각) 이란의 보복 공습에 대응해 미사일을 발사한 곳은 이란 중부 이스파한 지역이다. 이란이 지난 13일 이란에 무인기(드론)와 미사일 300여 기를 발사한 곳 중 하나가 이스파한이다. 이스파한에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핵심 시설인 나탄즈(Natanz)를 포함한 이란 핵 시설과 공군 기지가 있다.

지난 2020년 7월 2일, 이란 이스파한에 위치한 이란 나탄즈 원자력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물 모습. / 로이터

ABC방송은 이날 “미 당국자는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후 미국 언론과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폭발음이 들린 곳이 이스파한이라고 특정했다. CNN 방송은 “폭발음이 들린 곳은 이란 육군항공대 기지 근처”라고 했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 역시 “이스파한 북서쪽에 있는 전투기가 위치한 군사 기지 근처에서 세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스파한은 이란 이스파한 주의 주도다.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440km 떨어져 있고, 인구는 약 220만 명으로 이란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다. 알자지라 통신에 따르면 이스파한에는 이란혁명수비대가 아닌 이란군 소속의 이란군 공군 기지가 있다. 공군 기지에는 F-14 전투기를 갖춘 여러 공군 대대가 있다. 해당 공군 기지는 이스파한 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폭발로 이스파한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취소됐다.

이스파한에는 여러 핵 시설도 있다. 이와 관련해 이란 측은 “이스파한에 있는 핵시설은 무사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 관리는 CNN에 “이스라엘의 목표물은 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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