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 韓영화배우협회 140명과 환경정화 봉사…54년째 선한 영향력 전파

하지원 2024. 4. 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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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영화배우 한지일과 동료 영화인들이 환경 정화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4월 16일 한지일은 (사)한국영화배우협회 봉사위원장 위촉장을 받고 첫 봉사사업으로 담배꽁초 환경정화 봉사활동 캠페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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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일/(사)한국영화배우협회 제공
왼쪽부터 한지일 김보연 이영숙/(사)한국영화배우협회 제공
(사)한국영화배우협회 봉사단 환경 정화 캠페인 활동 모습/(사)한국영화배우협회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원로 영화배우 한지일과 동료 영화인들이 환경 정화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4월 16일 한지일은 (사)한국영화배우협회 봉사위원장 위촉장을 받고 첫 봉사사업으로 담배꽁초 환경정화 봉사활동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지일은 "영화배우란 공인들이 어떤 보람된 일을 해야 할지를 협회 이갑성 이사장과 논의한 끝에 한국영화배우협회 충무로 시대를 연 중구에서 첫 봉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지일을 비롯한 협회 봉사단은 16일 서울 중구 신당누리센터에서 서울 중구청과 함께 환경 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한지일, 이갑성 이사장을 비롯한 배우 김보연, 조상구, 이해룡, 엄유신, 이영숙, 박영록, 황덕재, 유하식, 정지희, 강철 등 협회 회원 14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지역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은 총 8개 조로 나눠 청구역 부근 신당동, 동화동, 다산동 등을 돌며 담배꽁초, 빗물받이에 쌓여있는 유해 물질 등을 제거했다. 이는 빗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생물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한지일은 19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이번 활동이 더 뜻깊은 건 배우 협회 회원들 140명,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줬다. 함께 하수구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막힌 걸 다 뚫어놨다. 선후배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한지일은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충무로에 자리 잡은 지 70년 됐다. 중구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고 환경 정화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계획 중이다. 나 혼자 생각이 아니라 협회 이사장, 협회 회원들과 함께하려고 한다"며 "내가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봉사활동 할 것"이라며 남다른 봉사, 희생정신을 내비쳤다.

한편 한지일은 이번 환경 정화 캠페인 활동 외에도 54년째 탈북어린이 가족돕기, 무료급식소 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끊임없이 봉사활동을 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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